가톨릭의대 해외의료지원단, 해외 보건의료지원 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해외의료지원단(단장 이재돈 신부)이 ‘해외 보건의료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펼친 우수 사례를 발굴, 지구촌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가톨릭대

해외의료지원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성모 클리닉(St. Mary’s Clinic)’ 사례를

제출했다.

성모 클리닉은 가톨릭대 해외의료지원단이 일회성 의료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몽골 내 자선병원 및 의료교육기관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2004년 3월 설립한 도시빈민을 위한 상설 무료진료소다. 진료소 운영은 가톨릭대

해외의료지원단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성모 클리닉은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물리치료실 및 약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명의 현지 의료진 및 직원과 소수의 봉사자들이 연간 13,000여명의 환자들을

돌본다. 현지 진료 외에도 심각한 질병이 있는 환자를 선별, 한국의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현지 사회복지사를 고용해 가정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질병관리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을 방문하는 다른 의료봉사단체들이

현지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장비 및 약품 등을 미리 준비해와 보다 효율적인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의료봉사 연계사업도 시작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가톨릭대 해외의료지원단은 25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펼치고 있는 해외 보건의료 지원

사업 현장(라오스) 견학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책자로 출간될

예정이며 25일부터 6일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내 메트로미술관에서 관련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 자료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12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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