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우울증 걸리면 왜 밥맛까지?

식욕-수면-감정-판단 관장하는 세로토닌의 회로

[그래픽뉴스]우울증 걸리면 왜 밥맛까지?

우울증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이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생긴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세로토닌이

뭐길래 우울감을 일으키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결정을 못 내리고 주저하게 하고,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것일까? 세로토닌 회로를 보면 어느 정도 이런 궁금증이 풀린다.

세로토닌은 뇌간의 머리쪽 솔기핵과 꼬리쪽 솔기핵에서 만들어진다. 그림의 점선은

머리쪽 솔기핵에서 만들어진 세로토닌이 뇌의 여러 부분으로 퍼져 나가는 회로를

보여 준다. 꼬리쪽 솔기핵에서 생산된 세로토닌은 척수를 타고 온 몸으로 퍼진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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