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 뜨거움 계속 유지하려면?

신혼초 뜨거움 계속 유지하려면?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사람에 따라 돈, 사회적 지위, 사랑, 명예, 종교, 존경, 지적 수준, 신뢰 등을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다. 그런데 남자가 쓰는 언어와

여자가 쓰는 언어가 다르다. 이유가 뭘까?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 남성과 여성의 뇌는 이미 자궁에 있을 때

서로 다르게 형성된다. 남녀의 뇌가 구성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문제를

인식하고 다른 가치를 부여하면서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본다.

여성과 남성은 다를 뿐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산다. 즉 남자에게 중요한

일이 여자에게는 중요하지 않고, 여자에게 중요한 일이 남자에게는 하찮은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남성과 여성은 다른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다른 시기에 다른 성욕을 가지고

살아간다.

여자 바뀌면 얼마든지 흥분한다는 ‘쿨리지 효과’

누군가를 사귈 때 남성은 육체를, 여성은 사랑을 원한다. 여성은 사랑하는 남성과

더 많은 관계를 갖고 싶어하지만, 남성은 더 많은 파트너와 관계를 갖고 싶어한다.

또한 결혼을 했더라도 남녀가 다른 성적 욕구를 갖는다. 결혼 초반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적 욕구가 더 강하다. 그러나 결혼 후반기에는 남성의 욕구가 여성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서 서로 다른 입장이 된다. 남성이 여성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성이 여러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은 진화론적 근거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족의 인원을 늘릴 수 있고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컷 소나 양이 암컷과 교미하는 일에 흥미를 잃었을 때

다른 암컷을 들여오면 바로 수컷이 흥분한다고 한다. 이전 짝의 머리에 자루를 씌우거나

다른 방법으로 변장을 시켜도 숫양이나 수소는 속지 않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런 동물의 세계에 대한 일화가 있다.

미국의 쿨리지 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한 농장을 방문했을 때 이야기다. 닭장 앞을

지날 때였다. 한 수탉이 대단한 정력을 과시하자, 쿨리지 여사가 농장 주인에게 수탉이

하루에 몇 번이나 교미하는지 물었다. 열두 번 정도라고 농장 주인이 답하자, 쿨리지

여사가 그 사실을 대통령에게 알려 주라고 하였다. 이를 들은 대통령은 “그 수탉은

매번 같은 암탉과 교미하냐”고 물었고, 농장 주인이 “매번 다른 암탉과 한다”고

대답을 하였다. 농장 주인의 대답을 들은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내한테 좀 알려 주세요."

다른 여자와 정 통할 가능성 3배나 높은 남자

남성들은 “어떻게 가족끼리 그러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다. 즉 오래 살다

보면 부인은 가족이 되고, 가족끼리는 그런 걸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밖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장기간의 관계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욕구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배우자는 의식적으로

서로의 욕구를 인정하고 조정하며 일치시켜야 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면서 다른

남성과 관계를 갖는 여성은 드물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다르다. 남성은 다른 여성과

관계를 시작할 가능성이 여성보다 3배나 더 높다.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나면 남성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말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남성은 여전히 배우자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마 실제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부인은 남편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용서할 수도 없다. 남녀의

뇌와 호르몬의 차이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남성과 여성은

다르다. 오랜 관계에 쉽게 싫증을 느끼고, 외도에 죄책감을 못 느끼는 남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상대에 대한 성적 욕구는 남성의 뇌에 태어날 때부터 들어 있다. 탐험에

대한 욕구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 남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장기간의 충실한 관계를 덜 중시하는 뇌의 성향과도

연결된다. 다양성만이 메마른 남성의 성욕을 다시 살려 주기 때문이다.

남자의 눈길을 붙잡아라

킨제이 박사는 '만일 사회적 제약이 없다면 모든 남성은 평생 동안 수도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남성의 취향은

특히 시각을 중요시한다. 자기 짝의 머리에 자루를 씌워도 속지 않는 수소나 숫양과는

달리 인간의 남성은 자신의 짝을 변장시켜서 스스로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성의 시각을 자극하는 야한 속옷이나 이색적인 복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야한 동작에 남성들은 흥분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이 불을 켜고 관계를 갖고

싶어한다. 이것은 성적 행위를 눈으로 볼 때 더 흥분하기 때문이다.

시각에 약한 남성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여성은 노력해야 한다. 자극이 항상 강하고

새로워야 남자의 시선을 잡아놓을 수 있다. 호기심과 독창성을 가지고 남자의 성욕을

자극할 만한 방법을 찾고,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자!

오늘 밤에는 남편을 어떻게 유혹할 것인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남녀간의

차이에 대해 모르거나 서로 차이가 없다는 잘못된 신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오히려

남녀의 차이점을 서로 알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남녀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서로 다른 것 때문에 갈등을 느끼기도 한다.

남녀가 서로의 성격, 마음, 가치, 감각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서 그것을 이해한다면

그런 차이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초기의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어떻게 하면 신혼 초처럼 지낼 수 있을까? 행복하고 오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누군가는 그 노력을 해야 한다.

자! 신혼여행은 어디로 갔는가? 처음 키스하던 곳은 어딘가? 처음 손잡았던 곳은

어디던가? 처음 카섹스를 한 곳은 어딘가? 처음으로 사랑 고백하던 곳은 어딘가?

그 떨림, 그 감동을 다시 느껴보자.

남성을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은 칭찬을 해 주는 것이다. 여성을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을 대화를 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다. 이것만 잘 지켜도 부부 사이를 잘

유지할 수 있다.

박혜성의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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