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국민연금이사장 재산 1위
보건의료 분야 공직자 재산 공개
박해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와 공직 유관 단체장
등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국민연금관리공단
박해춘 이사장은 주식 매도와 스톡옵션 상실 보상금 등으로 전년 대비 13억 4788만
원이 늘어난 56억 3709만 6000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41억 8768억 원, 정효성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과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각각 31억 9122억 원과 31억 677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8억 1536만 원,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은
25억 10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급여저축 및 수익증권 평가액이 떨어져 전년대비
934만 원이 줄어든 17억 8087만 원의 재산액을 신고했다. 유역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역시 전년대비 1억 2311만 원이 줄어든 7억 9125만 원을 신고했다.
이용태 기자 (lyt009@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