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료는 주는데 검사비는 오히려 늘어
심평원, 2008년 EDI 진료실적 공개…주사료 대폭 감소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에서 진찰료는 줄어드는 반면 CT와 PET 검사료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8년 EDI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진찰료가
1.18%p감소한 반면 입원료는 0.48%p, CT료 0.22%p, PET료 0.14%p가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급여비용 23조 9689억원 중 진찰료가 26.86%를 차지해 여전히 급여비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처치 및 수술료가 16.61%, 입원료 14.01%, 검사료가 11.73% 등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69.21%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 진료비(10조 9102억원)는 입원료(30.78%), 처치 및 수술료(22.0%), 주사료(15.84%),
검사료(10.97%)순이며, 외래 진료비(13조587억원)는 진찰료(48.11%), 검사료(12.37%),
처치 및 수술료(12.10%)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내역을 4대 항목별로 구분하면 총요양급여비용 35조 366억원 중 기본진료료
10조 3253억원(29.47%), 처치료 및 진료행위료 12조 8846억원(36.77%), 약품비 10조
3036억원(29.41%), 재료대 1조 5231억원(4.35%)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진료형태별로 비교하면 전년도에 비해 입원에서 이학요법료(0.43%p), 외래에서는
주사료(0.41%p)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많은 감소를 보인 것은 입원에서 주사료(0.49%p), 외래에서는 진찰료(1.19%p)로
나타났다.
진료내역 4대분류 구성비는 2008년 진료행위료 0.57%p, 재료대 0.17%p 증가한
반면, 기본진료료는 전년도에 비해 기본진료료 0.66%p, 약품비는 0.08%p 감소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3-04 12:15
출처 : (www.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