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동위원소로 에이즈 치료”

바이러스 탓 암에도 치료 효과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죽게 만드는 방사선면역치료법이 에이즈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시바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데카테리나 다다초바 교수팀은 쥐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방사선동위원소를 싼 항체를 주사하는

방사선면역치료법(RIT, radioimmunotherapy)을 시도했다.

그 결과 방사선 입자로 감싸진 항체는 건강한 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고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 골라서 파괴했다. 반면 정상세포는 방사선 물질을 쉽게 뿌리치고 손상됐다

해도 즉시 복구됐다.

RIT는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이 되는 자궁경부암이나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같은 바이러스성 암 질환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다초바 교수는 “RIT는 주로 대장암 등의 암 진단과 치료에 사용돼 왔으나 에이즈나

바이러스성 암질환에 활용한다는 것은 중요한 도전”이라며 “우리는 에이즈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은신처인 림프구를 목표로 했고 다행하게도 림프구는 방사선에

민감한 세포여서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15일 소개했으며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발간하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피어리뷰 최신판에 실렸다.

상처

없어도 에이즈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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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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