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인하대의료원, 스리랑카 의료봉사단 파견
스리랑카에 한국 인하대의료원 진료봉사단이 파견되어 사랑의 인술을 펴게된다. 스리랑카 의료봉사단은 인하대의대 손병관 학장(소아청소년과)을 단장으로
가정의학과 피부과 안과 등 의사 3명과 간호사 2명, 행정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진료봉사단은 8월 5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를 거쳐 홍차재배지로 유명한 고산지역인 누와라 엘리야 지역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환자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11일 귀국하는 6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와 인하대의료원이 공동 후원하는 스리랑카 파견 의료봉사단은 28일 오후 2시 어린이재단 11층 회의실에서
김석산 회장을 비롯한 어린이재단 관계자와 손병관 단장 등 의료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사진) 해외 진료봉사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서 이두익 대한병원협회 의무위원장(인하대 의료원장)은 “병협에서 지훈상 회장 취임이후 의무위원회를 처음을 구성한 후 어린이재단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스리랑카로 첫 해외 의료봉사를 나서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인 수준은 우리 의술과 투철한 봉사와 서비스정신을 편다는
자부심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하대의료봉사단이 진료활동을 펴게될 누와라 엘리야 지역은 종교적으로 소외받는 타밀족 거주지로 내전이 있었던 지역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수질오염에 따른 불소침착증이 심하며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건강진단 한 번 받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유아사망율이
1000명당 22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8월7일부터 9일까지 스리랑카 현지 진료봉사활동 중에 KBS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재단의 스리랑카 봉사활동은 의료봉사 외에 후원자방문도 함께 실시되어 주택개량사업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