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병원학교 입주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에서는 지난 6월 23일 ‘500원의 희망선물 53.54호 입주 기념’ 행사가 열렸다.
본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소아청소년과 신재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은 ‘500원의 희망선물’의 53,54호점으로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 교실’과 병원학교에 재학중인 김효빈양을 선정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은 “나눔은 쉽게 말하지만 실천이 어려운데 이처럼 뜻깊은 행사가 한양대병원에 마련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새롭게
변화되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누리봄 교실’의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원장은 “한양대병원은 항상 좋은 의술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은 “주머니 속의 작은 동전 ‘500원’ 한 개가 모여 큰 사랑을 전하게 되었다.”면서, “이처럼
이웃사랑은 세월이 흐를수록 빛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 교실’은 장기 입원 치료중인 환아들이 병원내에서 교육을 받고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로, 초.중고생
45명이 재학중이다. 이번 개조로 인해서 친환경 소재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부방으로 탈바꿈되어 보다 좋은 학습 분위기가 조성하게 되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의 행사란 삼성화재 설계사들이 지난 2005년 6월부터 자신들이 판매한 장기 보험 계약 1건당 5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온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전국 54곳의 장애인 가정이나 단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