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영유아 건강검진 실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지난달 28일부로 영유아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 2일부터 소아청소년과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이란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출생 후부터 만 6세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시행되는
무료 건강검진으로 2007년 말부터 시작됐다. 이 건강 검진에는 어린이의 발달단계 검사, 성장검사 및 충치 검사 등의 어린이에게 필요한 전반적
검진이 포함되어 있다.
성모병원은 관계자들의 여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이 건강검진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실상 영유아 건강검진은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보험수가가 낮게 책정돼 수익성은 낮지만 출생
이후부터 최근 진료기록까지 총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린이가 건강한 미래의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은 어린이들은 향후 성모병원을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잠재 고객으로 발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출입을 보편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건강검진으로 영유아의 이상이 발견될 때에는 개인의원의 경우 어린이가 다시 대형병원으로 이동하거나 검사결과를 별도 등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성모병원은 3차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대학병원 전문의의 조속한 협진으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수납창구에서
접수해야하는 성인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함께 있는 보호자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외래창구에서 접수를 가능하도록 해 보호자의 편의를
높였다.
성모병원의 영유아 건강검진은 매주 화, 수, 목, 금 오전에 실시되며,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소아청소년과 외래(3779-1207)나
전화예약(3779-2000)으로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 소아청소년과 02)377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