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는'제일병원'가장 많이
여성전문병원 등 강세, '빅5' 백내장 수술 5~10위권
지난 2006년 한 해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곳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었으며 백내장 수술건수 1위를 차지한 곳은 의료법인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제왕절개 및 백내장 수술건수(2006년 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일병원(제왕절개 2981건)과 김안과병원(백내장 4791건)은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했을
때 각각의 수술건수에서 비교적 많은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제왕절개 수술건수 부분에서 상위 20위에 오른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1위
제일병원에 이어 2위는 1668건을 기록한 성광의료재단차병원이었다. 뒤를 이어 3위
봄빛병원(1420건), 4위 산본제일병원(1357건), 5위는 곽생로산부인과병원(1301건)이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즈메디병원 1264건(6위), 미래여성병원 1259건(7위), 인석의료재단보람병원
1255건(8위), 서울여성병원 1235건(9위), 일신기독병원 1208건(10위), 청화병원 1165건(11위),
의료법인정우의료재단 프라우메디병원 1115건(12위), 좋은문화병원 1041건(13위),
장스여성병원 930건(14위), 아름병원이 899건(15위)을 기록했다.
전문병원의 강세 속에 삼성서울병원(898건)이 16위에 올랐고 서울아산병원(887건)은
17위를 차지했다. 이어 분당차병원(857건) 18위, 한빛여성병원(852건) 19위, 삼성여성병원(830건)이
20위에 랭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1위 제일병원과 2위 성광의료재단차병원과의 수술건수 차(1313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점이고 이후로 순위가 내려가면 격차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김안과병원(4791건, 실인원 4517명)이 확실한 강세를 보이면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세광의료재단 성모안과병원(2860건, 실인원 2415건) 2위. 제일안과병원(2621건,
실인원 2143명) 3위, 의료법인한길의료재단 한길안과병원(2547건, 실인원 1962명)
4위, 김안과의원(2392건, 실인원 1952명)이 5위에 각각 랭크됐다.
6위부터 12까지는 빅5 병원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6위는 서울아산병원(2219건, 실인원 1888명), 7위 세란안과의원(2118건, 실인원
1372명), 8위 삼성서울병원(1794건, 실인원 1495명), 9위 서울대병원(1755건, 실인원
1603명), 10위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1746건, 실인원 1291명), 11위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1704건, 실인원 1446명), 12위는 강남성모병원(1695건, 1502명)이었다.
13위부터 20위에 랭크된 의료기관은 주로 의원급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베스트안과의원(1634건, 1037명)이 13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공안과의원(1594건, 실인원 1362명) 14위, 의료법인청운의료재단 이안과병원(1417건,
1134명) 15위, 명안과의원(1409건, 1013명)이 16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17위 진주박안과의원(1399건, 실인원 1085명), 18위 강남성모안과의원(1386건,
실인원 954명), 19위 한빛안과의원(1298건, 실인원 967명), 20위 수정안과의원(1296건,
967명)순이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4-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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