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료비 77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64∼80세에 평생의료비 절반 사용
80세까지 산다는 가정 아래 한국인이 한 사람당 평생 지출하는 총 의료비는 평균
7700여만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 기준 생애의료비 분석 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0세~80세 쓰는 총 의료비는 7734만원으로 추정됐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액은 4973만 원, 환자 부담액은
2761만원(법정 본인부담금 1694만원, 건보 미적용 본인부담금 167만 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 금액과 법정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전액 환자 개인이 부담한 액수까지 포함돼 있다.
또 0∼63세 누적의료비가 3908만 원으로 평생의료비의 50.5%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평생 쓰는 총 의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3826만 원(49.5%)을 64∼80세에 사용하는
것으로 볼수있는 것.
또 국민 한 사람당 요양기관(약국 포함)방문일수는 0세~80세 2509일(6년10개월
가량)이었으며,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57세까지 요양기관 총 누적방문일수가
1250일로 0∼57세에 평생 중 절반의 의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11-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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