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하나면 비타민 D 걱정 끝!

 

야외 활동이 줄어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쉬운 요즘, 매일 계란 하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 D 요구량의 90% 이상을 햇빛 노출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햇빛만으로는 비타민 D를 전부 충당할 수 없을 땐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이다. 한국인의 비타민 D의 충분섭취량은 10 ㎍/일, 65세 이상은 15 ㎍/일이 권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 중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은 5%에 불과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국민건강통계를 참고해 국내 다소비식품을 698종을 선정해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국민 다소비 식품비타민 D 검출률이 가장 높은 식품군은 계란류였다. 분석한 5종의 계란류 중 계란 흰자를 제외한 4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특히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D 함량은 100g당 44.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D 함량이 100g당 7.8㎍이란 외국 연구결과에 비해 훨씬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계란을 낳는 닭의 품종ㆍ사육조건ㆍ사료 차이 등에 의한 결과로 생각된다.

 

달걀에는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D 뿐 아니라 풍부한 단백질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줄이는 비타민 E,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자연에서 얻은 종합 영양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영양학자들은 대체로 건강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으로 반숙을 추천하고 있다. 영양소도 반숙일 때 체내 흡수율이 높다. 하루 2개 정도의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이미 확인됐다.

 

계란류 다음으로 비타민 D 검출률이 높은 식품군은 육류였다. 분석한 85종의 육류 중 오리고기ㆍ돼지고기ㆍ햄ㆍ소시지 등 27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돼지고기의 부위별 비타민 D 함량(100g당)은 0.38~1.25㎍이었다.

 

 

 

우유ㆍ유제품류에선 분석한 30종 중 무가당 연유ㆍ고칼슘 우유 등 2종에서만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둘 다 비타민 D를 별도로 첨가한 제품이었다. 콩류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26종의 콩류 제품을 분석한 결과, 검은콩 두유ㆍ검은콩 검정깨 두유에서만 검출이 됐는데, 이 또한 별도로 비타민 D를 첨가한 제품이다.

그외에 감자류 ㆍ전분류ㆍ당류ㆍ견과류ㆍ종실류ㆍ채소류ㆍ버섯류 ㆍ과일류ㆍ차류ㆍ음료류 등에서는 비타민 D가 일체 검출되지 않았다.

 

비타민 D골격의 성장과 유지, 무기질 중 칼슘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연구팀은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ㆍ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심부전증ㆍ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비타민 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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