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부부 함께하면 성공 확률 세 배 (연구)

[사진=skynesher/gettyimagesbank]
살을 빼고 싶다면 파트너와 함께 도전하라. 혼자 할 때보다 성공 확률이 세 배 가까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응용과학 대학교 연구진은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들에게 어서 회복하고 싶다면, 그리고 재발을 막기 원한다면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라고 호소했다.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 심장마비가 일어난다. 원인은 대개 혈관에 쌓인 지방 또는 콜레스테롤. 따라서 심장마비를 방지하려면 질 좋은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등 일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411명의 환자가 일반적인 회복 치료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교정 지도를 받았다. 그중 절반 정도는 파트너도 함께 교육을 받고 실천에 동참했다.

1년여의 추적 관찰 결과, 체중 감량에 관한 한 파트너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파트너와 함께 살 빼기에 나선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2.7배나 높았던 것.

하지만 담배를 끊는 것, 그리고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에 있어서는 파트너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수석 저자인 로테 베르베이 연구원은 “우리는 대개 파트너와 뭘 해 먹을까를 의논하고 함께 장을 본다”면서 “그래서 체중 감량에 파트너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추론했다.

이번 연구 결과(Spouses shed more pounds together than alone)는 27일(현지 시각) 유럽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보도되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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