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편식 고치는 방법 (연구)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 버팔로 대학교 연구진은 어린 시기에 야채와 과일 등에 대한 선호가 형성되는 방법에 관한 연구(Promoting healthy food preferences from the start: a narrative review of food preference learning from the prenatal period through early childhood)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도 꾸준히 먹이면 아이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연구진은 아이의 건강한 식생활은 임신 중에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식단이 자궁 내 아이에게 노출되면서 아이가 그 맛에 익숙해진다는 것. 당연히 출생 후 모유 수유도 영향을 준다. 태아와 신생아 시기의 맛에 대한 노출은 이후 고체 음식을 섭취하는 단계에서 맛의 선호에도 영향을 준다.

또, 연구진은 유년기 이후에도 아이들이 거절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음식을 받아들이며 좋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싫어하는 음식을 반복적으로 5~6회 제공했을 때 그 음식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 가정 아이의 잘못된 식습관 형성도 이와 관련이 있다. 저소득 가정에서는 부모가 음식이 낭비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이전에 거부한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식품에 노출될 수 있도록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건강한 식단에 익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12월 20일(현지 시간) ‘오비서티 리뷰(Obesity Reviews)’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 lifehack.org]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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