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줄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 예방(연구)

비만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줘 연골 손상과 무릎관절염을 촉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 체중을 줄이면 무릎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 ‘그렇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 640명을 4년 동안 관찰해 체중 감소가 무릎 관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4세였으며 MRI 촬영 결과 전반적으로 무릎 건강이 약화된 상태였다.

4년 후, 참가자의 절반은 체중이 그대로였으나 238명은 5~10% 정도 체중을 줄였고, 82명은 10% 이상 감량했다.

이들의 무릎 건강을 조사하자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사람들은 그대로인 사람에 비해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진행될 확률이 약 66%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0% 정도 줄인 사람들도 무릎관절이 손상될 확률이 적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우리 연구는 생활습관을 바꿔 체중을 감량하면 무릎관절이 퇴행하는 것을 늦출 수 있고 무릎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런 이점은 체중을 많이 줄일수록 증가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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