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뭐길래… 키 작은 임신부 “조산 위험”

 

키가 작은 임신부는 예정일보다 빨리 아기를 낳는 조산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에 실린 루이스 머글리아 박사(의학)의 논문에 따르면 신장이 작은 여성일수록 임신기간이 짧고,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가 가볍거나 조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큰 키에 푸른 눈, 금발을 특징으로 하는 북유럽 국가 여성들과 그들의 아기 3500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머글리아 박사는 “우리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의 키가 임신 유지 기간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며 “아니면 여성의 영양 상태나 생활환경 등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와 관련해 키 작은 여성들이 조산에 대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머글리아 박사팀의 연구는 여성의 키와 조산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이지,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북유럽 국가만을 대상으로 해 모든 인종에게 똑 같이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한계점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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