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도 이젠 성격 따라… 맞춤형 다이어트 3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기름기가 많은 고기도 당분 함량이 높은 과자도 아니다.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나약한 의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매번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찾고 시도해보지만 결국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 중단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반복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는 것일까. 자신의 현재 체력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했거나 자신의 성격과 무관한 방법을 택하게 되면 다이어트 의지가 흔들리기 쉽다. 개인의 성격에 맞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체중 감량 동기를 부여하거나 절제력을 유지하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된다.

빨리 빨리, 조급한 타입=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당장 체감하지 못하면 다이어트 의욕이 꺾여 결국 실패하게 되는 유형이 있다. 바로바로 결과가 눈에 보여야 하는 성급한 성격 탓이다. 아무리 급해도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좀 더 눈에 띄는 결과를 보고 싶다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다이어트 초반부터 달라지는 변화를 몸으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단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면서 억지로 식욕을 참다보면 한 번에 폭식하게 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채소, 지방기 없는 살코기,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견과류 등을 함께 먹으면서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야 다이어트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타입= 당장 나타나는 결과물보다 현재 노력하고 있다는 그 자체를 즐기거나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절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단 이러한 타입은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막연하면 노력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애초에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살을 빼서 어떤 옷을 꼭 입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적이 있다면 실천력이 뒤따르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저탄수화물 식단처럼 한 영양성분만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좋지않다.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 낫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다 다이어트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지만 결과적으로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혼자보다는 함께, 의지하는 타입= 다이어트는 스스로와의 싸움이지만 평소 타인에게 기대거나 의지하는 성향이 강하다면 다이어트 동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형제나 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다이어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뜻이 맞는 친구를 만나 함께 식습관과 운동법을 공유하는 것이다.

혼자 고민하던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다보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급증하게 된다. 단 자신의 의지나 실천력을 꺾지 않고 격려해줄 수 있는 사람을 다이어트 동료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협조를 구하면 식탁 밥상부터 달라지면서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게 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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