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새 학기 적응, 식단부터 바꿔라

 

18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았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설레는 새 학기를 시작하지만 등교 첫날부터 버겁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방학동안 잠을 자는 시간이나 먹는 음식 등이 달라지면서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방학 동안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다면 등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뿌듯한 방학을 보냈다할지라도 대부분은 학기 중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

방학의 특권이라고 여겨지는 늦잠을 자다보면 식사 시간이 뒤로 미뤄지고 밤에 침대에 눕는 시간도 늦어진다. 집안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나 더욱 나른해지고 무기력해졌을 수도 있다.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은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휴식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비활동적인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움직임 부족으로 살이 찌고 오히려 피로감이 증폭된다.

아직 개학 시기까지 3~4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면 학기 중 생활패턴이 다시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적응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학기 중 기상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늦은 밤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은 줄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부터 이미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이라면 우선 단백질, 채소, 과일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운동을 하면서 낮 시간 활동량을 늘려 밤에 일찍 잠이 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학교에서도 대체로 의자에만 앉아 있는 시간을 보낸 뒤 하교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럴 때는 저녁에 집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줄넘기를 하는 방법으로 몸을 풀어주면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방학기간 밤마다 친구들과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며 수다를 떨었다면 학기 중에는 학교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밤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신저를 주고받는 시간은 줄여야 한다.

또 밤에 야식을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가 잠들기 어려워지므로 먹는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수분 섭취량은 늘리는 것이 좋다. 또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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