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훈련, 기억력 좋아지지만 지능 개선은…

기억력 향상은 가능해

머리를 좋게 해 준다는 두뇌게임들이 많다. 하지만 자녀들의 두뇌 개발을 위해 이런 게임을 하도록 하는 부모들에게 한 가지 실망스런 소식이 있다.

이런 게임을 하면 기억력은 좋아지지만 지능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대학생 55명을 상대로 20일간 실험을 했다. 이들에게 두뇌 개발 훈련을 실시하고 지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른바 ‘보편적 유동 지능(general fluid intelligence)’이라고 불리는 지력의 개선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랜달 엥글 교수는 “지난 100년간 지력을 훈련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훈련을 통해서는 지능 향상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장과 체중이 다른 것처럼 기억력과 지능은 다른 것이라면서 신장이 커진다고 체중이 꼭 늘어나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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