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IQ 높이려면 임신중 우유 생선 먹어야

요오드 섭취 부족하면 안 돼

임신 중 우유, 생선 등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태어나는 아기의 지능지수(IQ)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서레이대학 공동연구팀이 아기를 출산한 여성 1040명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 중 3분의2가 체내에 요오드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들이 출산한 아이들은 IQ가 전반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오드 수치가 낮을수록 IQ와 읽기 능력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요오드는 우유, 유제품, 생선 등에 주로 함유돼 있다. 요오드는 갑상샘에 의해 생산되는 호르몬에 중요한 물질로 이 호르몬은 태아의 두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수행한 마가렛 레이맨 교수 등은 “이번 연구결과는 요오드의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임신을 하게 되면 요오드 섭취를 계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요오드를 섭취하기 위해 켈프 보충제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켈프는 해초의 일종으로 요오드가 풍부한데, 연구팀은 켈프 보충제 복용은 자칫 요오드 과잉 섭취를 가져올 수 있어 오히려 몸에 이상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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