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희고 잡티 없는 피부 가지려면

어떻게 하면 희고 잡티 하나 없는 말끔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을까.

최근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피부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는 첫 인상을 좌우한다.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을 보면 정갈한 느낌을 받을 뿐 아니라 “저 사람은 자기관리를 잘하는구나…”라는 경외심까지 들게 한다.

좋은 피부를 가지려면 우선 햇빛을 조심해야 한다. 햇빛은 피부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생기는 대부분의 미용 및 의학적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루 20분 정도 햇빛을 쬐면 비타민D 생성 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지만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해롭다.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햇빛은 자외선으로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멜라닌종을 유발하기도 한다. 영국의 암전문의인 줄리 샤프 박사팀은 ‘네이처 저네틱스’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2년에 한번이라도 고통이 느껴질 정도로 햇빛에 노출되면 그것만으로도 멜라닌종 발병 위험이 3배나 더 커진다”면서 “흑색종 위험이 있다면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흡연도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려 건조하게 만들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피부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흡연은 특히 여성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여성 피부의 주름과 흰머리는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횟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의 피부조직은 주로 상부 진피층에 국한된 햇빛 손상과는 달리 하부 진피층까지 광범위하게 탄력섬유의 이상을 초래하는 게 특징이다. 피부에는 자외선보다 담배가 더 해로운 것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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