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자외선 피하는데 빨간 옷 ‘딱이야’

자외선 차단제-모자-선글라스 3단계 중무장 해야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경기가 있다. 그러나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전은 12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기 때문에 야외 응원장에는 명당

응원 장소를 찾아 낮부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야외 응원에 나설

때는 강렬한 햇빛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와 눈 건강을 직접 해치므로

옷차림 등에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

피하려면 파랑-빨강 옷을

태극전사와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붉은색 티가 불티나듯 눈에 띠고 있다. 붉은색은

겉보기엔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색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공업대학

아센시온 리바 교수 팀은 같은 면직물 티셔츠를 빨강, 파랑, 노랑의 다양한 색으로

염색한 뒤 자외선 차단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진한 파랑색 옷의 차단 효과가

최고였고 진한 빨강색도 차단 효과가 아주 좋았다. 반대로 노란색 옷은 자외선을

거의 그대로 통과시켰다. 대낮 거리 응원 때에는 빨간색 옷을 입고 노란색 옷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50이상 크림 타입으로 두껍게

야외 응원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작년에 뜯어 쓴 제품은

과감히 버린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크림 형태로 된 제품을

고른다. 로션이나 묽은 액상 형태보다는 크림 형태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고 땀이나

피지,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2~3시간 마다 콤팩트 형태의 차단제를

덧바르면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김유정 원장은 “보통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15~30으로

표시된 제품을 쓰면 되지만 야외에서는 SPF50 정도 되는 제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한 번 발랐어도 땀에 씻겨 내려가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햇빛에

나가기  30분 전 충분히 발라 차단막을 만든 뒤 틈틈이 덧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모자-선글라스로

중무장해야 피부-눈 모두 보호

눈과 코만 가리는 야구 모자보다는 얼굴 전체를 가려주는 크고 챙이 넓은 모자를

고른다.

선글라스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한 후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주지만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기적으로 각막 이상,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된다.

귀가

해서는 냉찜질로 피부 진정

야외 활동 뒤 얼굴이 화끈거리면 냉찜질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수분크림을 바르고 물을 충분히 마셔 보습에도 신경 쓴다. 자외선을 조심했어도 기미

주근깨가 생겼다면 치료해야 한다. 눈에 보일락 말락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 레이저치료를 동원해야 한다. 

특히 기미는 까다로운 색소질환 중 하나로 형태와 깊이가 다양하고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얼굴 전체로 퍼져나가므로 치료 받아야 한다.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미 치료법은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 레이저 토닝은 강한 레이저가 주변 조직을

해치지 않고 진피하층의 멜라닌 색소만 파괴하는 원리다.

김유정 원장은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은 약한 파장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기미 제거에 효과적인 모델”이라며 “시술 후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에 신경 쓰면 일상생활에 어려움도 없다”고 말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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