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블로그에 성적 호기심 가득하다면?

부모와 의사, 이때 성 문제 대화해야 할 때

청소년 자녀가 블로그에 성적인 호기심과 지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써 놓았다면

이것은 실제 성행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모와 의사 등은 이럴 때 바로 청소년들과

성문제 관련 대화를 하는 것이 옳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의 메건 A. 모레노 박사팀은 대학 신입생 85명의 페이스북의

내용을 분류 분석했다. 이들은 자기들이 겪은 성 경험과 위험한 성행위, 성적 충동

등을 서술하는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그 결과 각자의 페이스북에 나타낸 성관련

언급과 실제 각자가 겪었다고 서술한 성관계 욕구 사이에는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9년 ‘마이스페이스에서 청소년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시물’이라는

논문을 통해 마이스페이스 게시물의 54%가 위험한 성적 행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고, 24%는 성행위를 입에 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상에 청소년이 올려

놓은 게시물은 실제로 청소년이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한다는 뜻일 수 있다는 것.

모레노 박사는 “부모나 의사는 청소년 자녀와 언제 성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살피지만 아이의 온라인 게시물에 성적인 호기심이 가득 차 있을 때가 바로

그때”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청소년들이 충동적으로 성경험을 갖기 전에 안전한 성관계에

대해 가르칠 시점을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과학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1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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