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사람은 ‘기름진 맛’ 척보면 안다

혀는 오감(五感)외에 기름 맛도 잘 느껴

사람은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의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날씬한

사람은 뚱뚱한

사람보다 기름진 맛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수 멜버른에 있는 디킨대 러셀 키스트 교수팀은 기름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지, 이 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것은 체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봤다.

우선 31명에게 지방 함량이 0, 2, 6, 10%로 각각 다른 유제품을 마시게 했다.

모든 연구 참가자가 지방이 들어 있는 것과 들어 있지 않은 유제품을 구별할 수 있었으며

지방 맛을 민감하게 구별하는 정도 차이가 있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54명에게서 지방 맛을 감지하는 능력과 체중의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분석 결과 매우 낮은 농도의 지방 맛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둔한 사람들보다

지방이 들어있는 음료를 더 쉽게 찾아냈다. 기름진 맛에 민감한 이들은 둔감한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연구진은 “사람의 혀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기름진

맛도 별개로 구별해낸다”면서 “지방은 힘을 내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으며 과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미국 a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9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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