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반 건강 걱정되지만…”

치료법 다양해 먼저 의사와 상의해야

골반은 성 생활과 출산 등에 큰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여성들이 골반 건강에 신경을

쓰지만 공개적으로 자주 논의되지는 않는 실정이다.

미국 유명병원 메이요 클리닉이 최근 발행한 ‘여성 건강(Women’s HealthSource)’

2월호는 골반 건강과 이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골반저근에 문제가

있을 때는 여러 가지 가능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30대 여성의 26%, 50대 여성의 5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여성은 임신과 분만으로 골반저근이 약화되어 요실금이 될 위험이 높다. 골반저에

무리를 주는 요소로는 출산과 비만, 폐경, 스트레스 등이 있다. 골반저근에 장애가

생기면 요실금은 물론 과민성방광 증상을 유발하여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골반의 아랫부분인 골반저는 자궁, 방광과 직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골반저는

늘어나거나, 약해지거나 과도하게 긴장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방광과 창자에 통증이

올 수 있고 성교통을 유발한다. 골반저근이란 골반 기저부(pelvic floor) 즉 골반저의

근육을 말한다.

케겔 운동법이라고도 하는 골반저근 운동법으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느며 성

만족도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반저 질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유지 금연 변비치료가 기본이다.

배변시 무리한 힘을 주지 말고 성인은 하루에 8~10잔의 물을 마셔주면 좋다.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이요 클리닉은 골반저에 문제가 있을 때 가능한 치료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물리치료

대부분의 여성들은 긴장을 풀어 주거나 골반저 근육을 단련시키는 물리치료를

통해 골반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골반저 근육이 당기고 아프다면 회전의

강도와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한 마사지도 뭉친 근육을

풀고 통증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한다. 빈뇨와 요실금을 막기 위한 케겔 운동과 근육

수축 운동도 함께 하면 좋다.

▽바이오피드백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생체 자기제어) 전문가들은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신체 기관에 시각적 신호나 소리, 언어 등을 보내는 장비를 사용한다. 골반저근

치료의 경우 바이오피드백 요법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골반저근에 적절한 힘주기

훈련을 하는 식이다. 항문 근육 조절기능을 익혀 방광과 직장의 감각 근육을 조정하고

골반저 근육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약물요법 등 의학적 치료

여성 호르몬이나 진통제, 신경통 치료제, 항우울제, 마취제, 보톡스 등 다양한

의학적 치료법이 골반저 근육통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직장이나 자궁 등 골반장기 탈출로 불편한 증상이나 통증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만 한다. 최소 침습 수술 등 많은 수술 절차가 사용될 수 있다.   

▽침술

근육통을 덜어줄 수 있으나 골반저 이상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지는 더 연구를

해보아야 한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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