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메이크업’ 깊게하다 눈 다쳐

식약청, 눈 화장품 주의사항 발표

눈 안쪽 깊숙한 곳까지 라인을 그려 눈매를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결막과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눈 화장품 사용시 주의 사항’을 발표하면서 스모키

메이크업에 대해 “눈 깊숙이 화장품을 바르면 자칫 화학 성분이 결막과 각막에 자극을

줘 결막충혈, 이물감,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주의 사항에 따르면 눈 화장 이후에 눈꺼풀을 비비거나 문지르면 안 되고,

눈 또는 눈 주변이 부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 눈 화장을 하면 안 된다. 다음은

주의사항의 주요 내용이다.

▽콘택트 렌즈

렌즈를 착용했을 때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면 상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눈을

비비면 안 된다. 렌즈를 떼어낼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일회용품 사용

화장품 가게에서 샘플을 쓸 때는 면봉 같은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화장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면 세균이 옮을 수 있다.

▽화장품 보관법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나 미생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꼭 닫는다.

화장을 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화장에 사용하는 도구를 자주 세척한다.

▽이물질 주의

화장품 농도를 묽게 만들거나 굳은 화장품을 녹이기 위해 물 같은 액체를 첨가하면

안 된다.

눈 화장에 대한 주의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마당 ⟶ KFDA 분야별정보 ⟶ 화장품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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