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얼굴 쪼개 볼 때 섹시함 느껴

얼굴 전체로는 인간성 보고 부분으로는 섹시함 측정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볼 때 얼굴 전체로는 그 남자의 인간성을, 그리고 얼굴의

각 부분을 따로따로 볼 때는 성적 호감도를 평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심리학과의 레지널드 아담스 교수 팀은 여자가 남자를 평가할

때 어디를 보는지 밝히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실험은 여대생 50명에게 다양한 남녀 사진을 보여 주면서 데이트 상대로서,

또는 실험실 동료로서의 호감도를 평가해 달라고 했다. 얼굴 전체에 대한 성적 또는

인간적 호감도를 측정한 실험이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다른 여대생 50명에게 첫 번째 실험에서 쓰인 남녀

얼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성적, 인간적 호감도 점수를 매겨 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진을 두 가지 형태로 바꿔 보여 줬다. 한번은 멀쩡한 사진을 보여 주고,

두 번째는 얼굴을 아래위로 절반을 잘라 아래쪽을 180도 뒤집어 붙인 사진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사진을 절반으로 쪼갠 뒤 다시 붙여 보여 준 이유는 얼굴 전체를 보지 못하게

하고 눈, 입술 등 부분을 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여대생들이 남성의 잘린 얼굴 사진을 보면서 평가한 점수는 첫 실험에서

데이트 상대로서의 호감도를 평가한 점수와 비슷했다. 반대로 잘리지 않은 온전한

사진을 보여 주면서 평가한 점수는 첫 실험에서 실험실 동료로서의 호감도를 평가한

점수와 비슷했다.

즉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전체적으로 볼 때 성에 관계없이 인간적 호감도를 평가하고

반대로 턱, 광대뼈, 입술 등을 부분적으로 뜯어 볼 때는 성적 호감도를 측정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미국 정신의학 웹사이트

사이키 센트럴 등이 24일 보도했다.

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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