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흡연자, 심장마비 3배

하루 한갑 이상 피우는 남자 사망위험 2.5배

담배를 하루에 20개비 이상 피우는 골초는 비흡연자보다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 골초는 심장마비를 경험하는

비율이 비흡연자보다 3배나 높았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하콘 마이어 박사 팀은 1974년 심혈관질환 기초 검사에

참여한 중년 남녀 5만4075명을 대상으로 이후 30년간 이들의 심장마비 발생과 사망률을

관찰했다.

30년 동안 비흡연자 남성 18%가 사망한 데 비해 골초 남성은 45%가 사망했다.

여성의 경우 골초는 33%, 비흡연자는 13%가 사망했다. 심장마비를 겪는 비율은 남자

골초가 21%로 비흡연자의 10%보다 두 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골초의 심장마비 경험은

11%여서 비흡연자 4%의 세배나 됐다.

마이어 박사는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중년이 되면 남자는 3분의

2, 여자는 절반이 심장혈관 질환에 걸려 고생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며 “비흡연자와

비교할 때 골초의 건강과 수명은 무서울 정도로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09 유로PR이벤트(EuroPRevent)’

연차 회의에서 지난주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의학웹진 헬스데이,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온라인 판 등이 15일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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