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면 행복해진다

정서적 만족-대인관계 좋아져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카오양공대(조양공대) 고 시우치아 박사 팀은 대학생 596명을 설문조사 함으로써

이런 결론을 얻었다. 참여자는 16~22살 학생으로, 모두 블로그 경험이 있었으며 71%가

여성이었다. 답변자들은 주로 개인적인 관심사를 블로그에 올린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블로그에 개인적이고 속 깊은 얘기를 적어 놓는 사람일수록 사회적인

유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회와 친구에 대한 통합감, 타인들과의 유대감, 다른 집단과의

연결감 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가

늘어나거나 깊어짐으로써 행복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는 최근 ‘글을 쓰면 행복해진다’는 다른 실험 결과와도 비슷한 결과로,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더 강한 지지를 얻거나, 인간 관계에

대한 느낌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읽는 사람은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이 첫 번째다.

따라서 블로그의 글은 읽은 주변 사람들은 블로거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해는 관계를 위축시키기 보다는 개선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인터넷 컨설팅 전문가인 존 그로홀 박사는 “블로그를 통한

관계 개선 효과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며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을 아는

데는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블로그를 통하면 쉽게 알 수 있어 보다 빠른 시간에

인간 관계가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힘든 처지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연을 묻기 보다 블로그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훨씬 쉬운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가상 세계의 심리, 행동을 주제로 하는 저널 ‘가상심리와 행동(CyberPsychology

&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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