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제 효과 호산구성 염증에 좌우

【독일 에어랑겐】 에어랑겐뉘른베르크대학 내과 마티아스 엥겔(Matthias A. Engel)

박사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도 연하(삼킴) 곤란이나 속쓰림이 안정되지

않고, 내시경 검사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호산구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2008; 133: 966-971)에서

지적했다.

환자가 유년기부터 이미 음식 섭취에 문제점을 호소할 경우 유념해야 한다. 역류,

구토, 복통, 속쓰림 등의 증상이 이에 해당한다.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삼킴 장애로서 음식물 중에서도 고형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호산구성 식도염을 강력 의심해 본다.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에서는 약 50%에서 알레르기가 나타났으며 말초혈중에 호산구 증가나

혈청 IgE 농도도 자주 발생한다.

중요한 진단법은 식도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 전형적 소견은 식도내 링모양의

병변으로서, 매우 경미한 출혈을 동반하는 점막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crepe-paper

mucosa).

중증례에서는 닦아내기 어려운 백색구진 형태의 호산구성 농양이 나타난다. 그러나

환자의 20∼40%에서는 식도 소견이 육안적으로는 정상이다.

따라서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5cm간격으로 생검 검체를 채취한다. 400배 확대해서

1시야에 호산구 수가 15개를 넘으면 호산구성 식도염으로 확정한다.

이어 프릭 테스트와 특이적 IgE 항체를 측정하여 유발 알레르겐을 분류한다. 가장

많은 경우는 우유, 대두, 알, 밀의 알레르기가 호산구성 식도염에 관여하는 경우다.

불내성으로 판명되면 알레르겐을 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표준 치료법은 국소 스테로이드 투여다. 플루티카손의 정량 분무식 에어졸제를

흡입보조기구(스페이서)없이 투여하는게 적절하다. 이 치료를 중단하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재발한다.

처음부터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면 단기간 스테로이드를 전신투여한다.

관해 유지에는 몬테루카스트 나트륨도 하나의 선택 치료법으로 국소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와 병용도 가능하다. 역류성 질환이 병발한 경우에는 PPI를 항상 투여해야

한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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