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국내 개량신약 시장 진출…약 값은 오리지널의 60%

비만 치료제 새판 짠다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오리지널 약들의 특허기간이 만료되고 있다. 순환기계 약물 중 칼슘길항제의 대표주자인, 화이자 노바스크의 개량신약인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 최소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하자 신약개발여력이 없는 국내제약회사들이 앞 다퉈 ‘개량신약’(제네릭)의 개발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비만치료제중 하나인 리덕틸의 특허기간이…

기증자 0.1~0.3% 사망, 40% 합병증 유발

간 기증 사망위험 ‘경고’

간 기증자의 사망 가능성을 경고하는 연구논문이 국제간이식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드렉셀대의대 버카드 린지 박사 연구팀이 1989년부터 최근까지 보고된 생체 간이식 연구를 분석한 결과 간 기증자의 0.1~0.3%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간을 떼어 말기 간 질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은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인지기능장애 위험 50% 이상 높아

후각기능 저하 알츠하이머 ‘초기신호’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로버트 윌슨 박사는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노인을 대상으로 5년간 후각기능을 조사한 결과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노인은 인지능력이 떨어져 알츠하이머 전단계인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날…

공포영화를 보면 왜 춥나

디센트, 샴, 해부학교실, 기담…. 스릴러 영화광인 주부 김성희 씨(41)는 올 여름 개봉할 공포영화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살갗이 오돌오돌 돋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영화에서 끔찍한 장면이 나오면 소리를 지르면서, 옆 사람이 있으면 껴안으면서 즐긴다. 모르는 사람을 껴안았다 서로 얼굴을 붉힌 적도 있다. 김씨는 궁금하다. 정말 공포영화를 보면…

장마철 뇌에 먹구름이 끼면

변덕스런 날씨가 되풀이되는 장마철이다. 장마철에는 인체도 영향을 받아 뇌에도 먹구름이 끼기 십상이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조절 물질인 세라토닌이 적게 분비된다. 세라토닌은 햇빛이 쨍쨍할수록 잘 분비되는데 장마철에는 세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울가망해지기 쉬운 것. 또 밤 같이 어두운 날씨가…

간접흡연으로 발암물질 매 시간 6%씩 증가

술집에 잠깐 머물러도 폐암위험↑

술집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해도 발암물질인 ‘니코틴 유도체(NNK)’ 수치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멀트노마 보건국 마이클 스탁 박사 연구진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비흡연 여성 84명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미국 공중보건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NNK는 폐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심진료하면 국민 박수 더 받을 수 있어

“한국에 좋은 의사가 있습니까?”

“우리나라에 명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 채용에 도전한 여성에게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더니 이런 질문이 나왔다. 미모의 재원인 그 여성은 의사들에 대해 지독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개원가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 스카우트의 표적이 됐지만…

체내 흡수율, 칼슘보충제 보다 높아

‘칼슘’ 음식에서 섭취하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의 덕을 제대로 보려면 칼슘보충제(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레이나 아마멘토-빌라리얼 박사 연구팀은 칼슘보충제보다 음식안의 칼슘이 몸에 더 잘 흡수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영양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183명을 3그룹으로 나눠 △음식…

사고 줄이려면 부모가 안전한 탑승 선보여야

엘리베이터, 아이들을 노린다

엘리베이터가 아이들을 노리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소아과 조셉 오닐 박사 연구진이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엘리베이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 아이들이 2만9,030명에 달했다. 대부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순간 손, 팔, 머리가 문에 끼어 다쳤다.…

싱크대, 수세미, 장난감 등도 세균 우글우글 / 美위생協 조사··· 손 자주 씻어야 질병 예방

욕조의 세균, 음식 쓰레기통의 290배

집안은 세균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집안의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안보다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생협회는 집안의 세균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과 부엌 싱크대 심지어 냉장고 손잡이와 TV리모컨에도 세균이 우글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