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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선언 20일도 안 돼 63명 발병에 29명 사망

"감염자 절반 사망"…우간다서 백신 없는 에볼라 확산

9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우간다에서 에볼라 발병이 선언된 이후 서부 5개 지역에서 63명이 감염됐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4명의 보건종사자를 포함 2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발표했다. 감염자의 절반 가까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같은 날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 기회 확대위해 244종 신약 도입 추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동아ST, 국내 미도입 글로벌 신약 도입 추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글로벌 미도입의약품 국내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해외에서는 개발 및 시판됐으나…

코로나 걸린 아이, 1형당뇨병 잘 걸려 (연구)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는 아이는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의대 및 메트로헬스 시스템(MetroHealth System) 회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과 청소년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내용을 최근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희귀병 ‘엉킴털증후군’ 환자 117명 중 80명 유전자 분석

‘아인슈타인 머리’,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

독일 출신의 위대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앓았던 희귀병 ‘엉킴털증후군(Uncombable Hair Syndrome, UHS)’ 환자의 95%가 유전자 ‘PADI3’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본대, 영국 노팅엄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세계의 엉킴털증후군 환자 117명…

자꾸 짠 음식을 찾는 8가지 이유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워도 여전히 짭짤한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지만, 우리 몸의 기능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아예 먹지 않을 수도 없다. 그런데 자꾸 짠 음식을 찾는 이유가 실제 짭짤한 간식을 원해서가 아니라 우리 몸에서 무언가 신호를 보내기 때문일 수 있다. 유난히…

미토콘드리아 기능 관련 유전자 치료제 개발 청신호

완치 없는 '루푸스', 미토콘드리아 망가지면 심해진다

면역세포 속에는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기관이 있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노화, 암, 당뇨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도 악화된다. 루푸스는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희귀난치병으로, 국내 환자 수는 2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면역세포가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폐,…

건강보험 새는 것 막아 필수 고가약 싸게 공급

외국인 건보 자격 살펴...아기 약값 20억원, 600만 원에

정부가 건강보험이 줄줄 새는 것을 막아 생명을 살리는 초고가 약을 싸게 공급하고 뇌 수술, 심장 수술, 분만 등 필수 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새 정부 업무계획 보고(19일)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외국인 피부양자 기준을 손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과잉 의료를 야기하는 초음파·MRI 등 일부 건강보험 항목을…

닭고기 씻기, 날생선 먹기 등은 식중독 및 박테리아 감염 위험

식품 안전 위한 5가지 생활수칙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요리사를 포함해 식품안전 전문가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5가지 생활수칙을 공개했다. 1. 닭고기 씻기 닭고기를 씻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다. 닭고기는 청결하지 못하고 제조 및 가공시설이 더러울 수 있어 닭고기를 씻는 것이 옳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닭고기를 씻는다고 더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계수대 및…

회복까지 1년 소요...사람마다 증상·예후 크게 달라

애쉬튼 커쳐 "혈관염으로 시력, 청력 잃었었다"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2년 전 혈관염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영하는 TV쇼에서 "내가 다시 볼 수 있을지, 들을 수 있을지, 걸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애쉬튼이 2년 전 앓은 질환은 희귀성 자가면역질환인 '혈관염'이다. 면역체계가 혈관을 공격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위축증 환자 치료를 위한 만능 줄기세포주 배양 가능성 높여

젊은 근위축증 환자에게 희망의 빛줄기 보이나 (연구)

오가노이드(Organoid :줄기세포를 배양해 사람의 장기와 비슷하게 만든 유사체)를 이용해 근육 영양 장애인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DM1)과 신경 장애인 레트증후군(RS) 사이의 근본적인 유사점을 발견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로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근위축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만능…

70대가 되면 왜 급격히 쇠약해질까?

인간은 70대가 되면 왜 갑자기 쇠약해질까. 혈액 세포 구성에 ‘재앙적’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노화의 비밀을 밝혀내고 이를 늦추는 치료법 개발이 더 가까워졌다. 과학전문지《네이처》에 게재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웰컴 생거 연구소의 암, 노화 및…

앞당겨진 여아 사춘기…소녀들에게 무슨 일이?

1970년대 이후 소녀들의 사춘기가 점점 빨라져 지금은 6살이나 7살 때부터 가슴이 나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과학자들은 비만과 내분비교란물질로 불리는 화학물질 그리고 스트레스를 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사춘기 연령에 대한 지난 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를 집약해 19일(현지 시간) 보도한…

비하이드록삼산 플랫폼 기술 적용 HDAC6 저해제, 우수한 안전성∙내약성 확인

종근당, 국제말초신경학회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 말초신경학회(PNS, Peripheral Nerv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치료 신약 'CKD-510'의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또래보다 작은 아이, 성장 문제가 아니라면?

또래보다 유난히 키가 작다면, 1~2살 어린 동생보다 작다면 단순한 신장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터너 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 누난 증후군 등 희귀질환 중 하나일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에 따르면 희귀질환에는 특별한 외형적 이상 없이 저성장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의학에서 정의하는 저신장은 동일 성별이나…

“재산 짊어지고 갈 것 아닌데” 이영애 소아환자에 1억 기부

‘쌍둥이 엄마’인 배우 이영애씨가 소아암이나 희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1월에는 가정폭력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그는 기부로써 꾸준히 이웃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이영애씨가 기부한 곳은 ‘앰뷸런스…

오래 살기 힘든 소세포폐암 치료에도 새 희망 솟는다(연구)

암세포가 빠르게 자라고, 온몸에 잘 퍼지는 소세포폐암을 특정 유전자 조작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 EP300이 소세포폐암(SCLC)을 촉진 또는 억제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 유전자를 조작하면 이 악성 종양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생쥐를…

"암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형, 대부분 밝혀냈다"

모든 암은 정상 세포의 DNA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남에 따라 생겨난다. 개별 암세포는 수십만 개의 돌연변이의 산물인데 100만 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생할 때도 있다. 그렇게 많은 돌연변이 중 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는 DNA에 ‘돌연변이 서명(mutation signatures)’이라고 불리는…

‘폐 검사’ 해봐야 할 코로나 후유증 증상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는 끝났지만,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폐기능 저하로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폐기능이 저하됐다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의 코로나 후유증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0~79%가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지난 1월…

대뇌 대신 척수액 가득찬 ‘무뇌수두증’ 태아, 국내서 무사 출생

선천성 무뇌수두증과 동반된 복합기형을 앓던 미 8군 여아 마르셀린 아쿠아 르노(Marceline Aqua Renaud)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출생, 44일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산모 스타 후드(Star Hood) 씨는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태아에게 무뇌수두증을 비롯해 여러 장기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뇌에 뇌척수액이…

구멍 숭숭 '골다공증' 무서운 병인데...국민 인식 턱없이 부족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매우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병으로 인식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과 '골절'이다. 국민들은 골다공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부는 다른 만성질환 대비 의료비 지원을 약하게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정부에게는 급여 확대 등에 대한 타진이 필요한 상황. 골다공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