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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소변 속 코티닌 함량 높으면 최고 8.5배

흡연자 중 폐암 잘 걸리는 사람 따로 있다

똑같이 담배를 피워도 몸 안에 특정 니코틴 부산물 두 종류가 많이 쌓이면 폐암 위험이 최고 8.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유안 지안-민 박사 팀은 45~74세 남녀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연구를 바탕으로, 흡연 여부와 식생활을 점검한 뒤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10년 뒤 폐암에 걸린 흡연자…

잠시만 노출되고 심박수-호흡 빨라져

담배연기에 약한 건 여자 아니라 남자?

간접흡연에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대학의 조이스 맥클렌던 에반스 박사 팀은 방에 건강한 남녀 비흡연자 40명(평균 나이 35세, 여자 21명, 남자 19명)을 모아 놓고, 담배 연기, 나무 타는 연기, 조리 기름 타는 연기 등을 10분간 흘리면서 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관찰했다. 이들의…

혈액형마다 췌장암 발병 위험 다르다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특정 혈액형에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고발성 췌암의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미국 남녀 의료관련 종사자 10만 7,503례에 대해서…

불완전연소 가스-음식 탄 가스, 발암물질 역할

‘부엌 발암가스’ 주부의 폐 노린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이 폐암에 걸리면 흔히 간접흡연을 의심한다. 그러나 남편이 흡연자가 아닐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실내 환경, 특히 주방 환경을 의심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최장민 교수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것은 간접흡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요리를 하면서 유독 가스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성대에 윤활유 역할…목캔디 등 일시적 효과

목소리 보약은 “날달걀 아니라 물”

목소리를 좋게 한다고 먹는 날달걀, 담배 피우는 사람이 먹는 목캔디 등은 정말 성대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성대 전문의들은 “일시적으로 목이 부드러워졌다는 기분만 줄 뿐 성대 건강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미끈미끈한 날달걀이 목구멍에 남으면 일시적으로 부드러움이…

보건복지부, 2008년 치매 유병률 발표

혼자살며 담배피우면 치매 위험 1.5배

혼자 살면서 담배를 피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 혼자 사는 노인은 배우자가 있는 노인보다 2.4배, 흡연 노인은 비흡연 노인보다 1.5배 치매 위험이 높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는 8.4%인 42만…

중증 골절이면 전 연령층에 영향 줘

고령자 골절 후 5∼10년 사망위험 증가

【시카고】골다공증으로 인해 외상성 골절이 발생한 6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이후 5∼10년간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성빈센트병원 가르반의학연구소 골·미네랄 연구프로그램 다나 블뤽(Dana Bliuc) 씨는 JAMA에 이같이 발표했다. 여기에 다른 골절까지 발생한 경우 사망 위험은 2배 증가하는…

술이 소뇌 세포 파괴하기 때문

하루 세잔 술 마시면 수전증 2배

손을 계속 떠는 수전증을 가진 사람은 술을 마시면 증세가 완화된다고 생각하지만, 술을 마시면 수전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콜럼비아대학 연구진은 1994~95년, 1997~98년 두 차례 스페인 3개 지역의 65세 이상 33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신경 증상을 비교한 결과, 하루에 세 잔…

운동하기 좋고 계절음식에 호르몬까지 도와줘

봄에 담배끊기 좋은 이유 3가지

해마다 1월에는 담배 판매가 준다. 새해 금연 결심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도 작심삼일, ‘군불 때는 무리’에 합류한 사람이 많다. 담배 끊기에는 우울하고 운동하기 힘든 한겨울보다는 활달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봄이 제격이다. 여러 조건이 도와주기 때문이다. 봄 운동 시작하면서 금연도 함께 우선 봄엔 운동하기 좋다. 그리고 운동하면 담배도…

전리방사선 탓

베테랑 조종사 DNA손상 위험 상승

【런던】 미국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 리 용(Lee C. Yong) 박사팀은 비행경험이 많은 조종사는 우주에서 나오는 전리 방사선에 계속 노출돼 DNA가 손상될 위험이 높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염색체 전좌 빈도 상승 용 박사팀은 미국내 같은 도시의…

대기오염 심할수록 저체중아 출산 많아

대기오염 탓에 뱃속아기 숨막힌다

임신 중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 주 의치과대 데이비드 리치 박사 팀은 이 지역에서 1999~2003년에 태어난 아기 33만6000명의 출생 당시 몸무게와, 임산부가 살았던 집 반경 10km 안의 대기 오염 정도를 조사했다. 대기 오염 정도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봄피로에 갱년증상 겹치면 시름시름

갱년기 남성, 자극-사교로 활력 찾아야

청춘 남녀에게 ‘봄물’이 오르게 하는 봄은 중년 남자에게는 고달픈 계절이 되기 쉽다. 젊은 남자는 봄이 되면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출량이 많아지면서 활력이 넘치지만, 중년 남성은 봄이 되도 성호르몬 변화가 미미해 별로 활력을 느끼지 못한다. 여기다 봄피로까지 더해지면 젊은 남자와는 테가 나도록 비실비실해지기 쉽다. 이렇게…

감정통제 능력 덜 발달해 자극에 쉽게 휩쓸려

10대의 충동, 뇌 전두엽 미성숙 탓

10대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은 뇌 발달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뇌 호르몬 때문에 10대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기존 이론과 상충되는 것이다. 미국 메릴랜드 주 소재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제이 지에드 박사 팀은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2년 마다 이들의 신체 발달과 뇌 변화를 뇌 사진…

커피, 비흡연여성 뇌졸중 위험 낮춰

약 8만 3,000명의 여성을 2004년까지 24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서는 마신 커피량에 비례하여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추적 기간에 뇌졸중 발병은 2,280례였으며, 여러 가지 인자를 조정한 결과, 커피량와 뇌졸중 위험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자녀 방서 TV 빼고 프로그램 모니터링 해야

하루 2시간 이상 TV 보면 집중력-사회성 ↓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보는 어린이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팀이 미국의 27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의 TV시청 시간을 조사했더니 전체의 20%가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시청했으며 40%는 자기 방에 TV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어린이들은…

아기에 담배연기 안 닿게 하고, 성장 뒤 담배 못피우게 해야

석면 피해 줄이려면 담배연기 차단해야

아기용 파우더의 석면 검출로 아기를 둔 한국 부모들은 일대 충격에 빠져 있다. 석면이 일단 폐로 들어가면 치료법이 없다 하니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이런 부모들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최창민 교수는 “일단 폐로 들어간 석면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므로 현재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기들이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심하는…

뇌동맥류 가족력 흡연자 뇌졸중위험 높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미국신경학회(AAN) 회원이자 신시내티대학 신경학과 다니엘 우(Daniel Woo) 박사팀은 흡연자이면서 뇌동맥류 가족력을 가진 사람은 뇌동맥류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 발병률 6배 높아 뇌졸중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 환자에서는 약 35∼40%가 사망한다. 우…

공기오염으로 염증 증가하기 때문

도로 가까이 사는 여성, 관절염 많다

도로에 가깝게 사는 여성일수록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이메 하트 박사 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9만 명의 집과 주요 도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뒤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집 반경…

칫솔질 잘못하면 심장병-당뇨병-뇌중풍 위험 ↑

입속 박테리아 2종, 심장마비 일으켜

잘못된 칫솔질 때문에 입 안이 불결하면 유해한 박테리아 두 종류가 번성하면서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팔로대 오엘리소아 안드리안카야 박사 팀은 심각하진 않지만 한 번이라도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 386명과 건강한 사람 840명의 치아와 잇몸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입…

위산역류에 따른 음성 장애 흔해

다이어트로 홀쭉해지려다 목소리만 걸쭉

서울의 벤처 기업에 다니는 정현아(가명, 28세) 씨는 요즘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쇳소리도 난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변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 받으니 위산 역류로 목소리 변형이 찾아왔다고 한다. 원인은 올 여름 몸매를 위해 두 달 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