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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임신 중 흡연, 아기 돌연사 위험 2배 높여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사망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2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든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되며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 한다. 대개 12개월이 지나면 SIDS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영아 사망 원인 1위,…

저용량 아스피린 9년 이상 복용, 폐암 위험 11% 감소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제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복용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고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 시 폐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팀과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팀이 100밀리그램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간접흡연, 신장병 위험 66%까지 높인다

간접흡연이 만성 신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돼 공공장소에서 더욱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이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만성 신장병 발병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신장은 몸에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미네랄 등을 조절해 혈중…

미세먼지 걷혀도 마스크 착용.."대기오염 무서워요"

미세먼지가 걷힌 지역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뉴스 뿐 아니라 육안으로 미세먼지가 해소된 것을 확인해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 이들은 "이번 미세먼지 사태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자동차 매연 등 다른 대기오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직장인 김주민(36세)…

돈 안 들이고 혈압 낮추는 비결은 '낮잠'

게으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낮잠. 그리스 연구팀에 따르면 낮잠을 잔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고혈압을 예방할 뿐만이 아니라,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약만큼이나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불라 병원의 마놀리스 칼리스트래토스 박사 연구팀이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혈압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용량 고혈압약의 효과는 평균…

노안, 백내장, 녹내장…각기 다른 대처법

나이 든 사람들이 눈의 침침한 증상을 호소할 때 노안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단순히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안이라고 치부했다가는 다른 안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질환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성 기능 떨어질 수도...

전립선비대증에는 3대 증상이 있다. 첫째,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가늘고 자꾸 끊겨서 나온다. 둘째, 소변을 봐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셋째,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한참 기다려야 나온다. 세 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개 35세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60대 남성의…

경칩의 먼지 봄비... 우산 아래 마스크

오늘도 잿빛 세상. 구름 끼어 흐리고, 미세먼지 농도 오후부터는 약간 옅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뿌옇다. 아침은 어제보다 1~2도 올라가고 낮은 어제와 비슷하다. 전국 곳곳에 먼지잼 또는 경칩 봄비 내리니 우산 준비해야겠다. 만병을 일으키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잿빛 빗물에 섞여내려가며 내일부터는  좀 줄어든다니 오늘까지 버텨야 할 듯.…

피를 잘 돌게 하는 방법 5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혈관계 질환에서부터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와 함께 손발 저림과 오한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혈액 순환이 정체되면 다양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일상생활에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방법은 없을까. ‘메디컬데일리’가 소개한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1. 마사지…

5일 이상 콜록콜록 '급성 기관지염', 감기와 다른 점은?

초봄의 기운이 제법 느껴질 정도로 추위가 많이 풀렸다. 감기 시즌이 지났다고 방심하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감기보다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급성 기관지염'일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급성 기관지염은 다빈도 500개 질병 중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 1위를 차지했다. 급성 기관지염은…

치아 1개 빠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 1% 증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의 하나라고 여겨지는데, 실제로 이가 많이 빠질수록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현정 연구팀이 치아 상실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7-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444만 명을 2016년까지 추적…

오늘도 또 미세발암먼지 "자욱"

오늘도 잿빛 세상.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지만, ‘흐리다’의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할 판. 구름은 줄어들어도 계속 뿌옇고 흐리겠다. 아침 최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 12~17도로 따뜻하지만 일교차는 어제보다 더 벌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호남 ‘매우 나쁨,’ 영서 ‘한 때…

중년 남녀는 왜 살이 찔까? "맞춤 운동과 음식 중요"

중년이 되면 뱃살이 나오기 쉽다. 40, 50대 연령대는 체내 호르몬이 요동치는 시기이다. 여성 못지않게 남성도 심한 갱년기를 겪을 수 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점차 감소한다. 안면 홍조, 생식기 위축 등과 함께 허리가 굵어지고 근육은 줄게 된다. 피하지방이 늘어나 뱃살이 두드러지나, 유방은…

입 냄새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 5

겉보기에 멋진 사람이라도 말할 때 입 냄새가 심하다면 이미지가 실추되기 십상이다. 예의상 남들이 말해주기도 어렵고 본인도 잘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니 애초에 입 냄새를 만드는 원인을 파악하여 원천 차단하는 게 좋다. 보통 입 냄새의 원인은 입 안에 있다. 충치가 잇몸병이 있는 경우다. 담배를 피우거나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고 양치질을…

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까?

평균적인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80세, 여성은 86세다. 말년에 질병이나 사고로 원활히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건강 수명 역시 남성 71세, 여성 75세로 여성이 4년 더 길다. 수명의 성별 격차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다. 왜 이런 걸까? 미국 주간지 타임이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에서 인간 수명에 관해 연구…

SKY캐슬? 의사의 일상..암 명의가 왜 암에 걸릴까?

드라마 SKY캐슬 속의 의사들은 고단해 보이지 않는다. 대학병원장에 오르기 위해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자녀의 의대 진학에만 골몰하는 사람처럼 그려졌다. 실제 의사들의 삶은 어떨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과로가 일상인 의사들이 늘고 있다. 대학병원 의사는 환자 진료, 학생 교육 그리고 연구까지 병행해야 하는 3중고에 시달리고…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는 '스페인'

가스파초와 파엘랴의 나라, 스페인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로 꼽혔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발표한 '세계 건강 지수'를 인용, 평가대상 169개국 가운데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6위였던 스페인이 1위로 올라서면서, 1위였던 이탈리아는 2위로 밀렸다. 한국은 24위에서 7계단 오른 17위를…

약간 살찐 사람, 가장 오래 산다

보통 마른 사람이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 통통한 과체중인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캐나다 맥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캐나다인 1만1386명의 건강 자료를 12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오래 사는 것은 과체중인…

"당뇨 때문에 이가 빠질 수 있다고요?"

당뇨가 있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증상들을 경험한다. 가령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그렇다. 입속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당뇨로 고혈당에 이른 사람은 구강 내 박테리아의 성장으로 잇몸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 잇몸이 아프고 붉거나 피가 나고 붓는다. - 이가…

폐암 환자 2만6천명...생존율은 췌장암 다음으로 낮아

폐암은 의외로 환자 수가 많다. 2만5780 명의 환자가 발생해 위암, 대장암에 이어 우리나라 암 3위(갑상선암 제외)이다. 남성 암 2위(1만7790 명), 여성 암 5위(7990 명)를 기록했다(2018년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 문제는 많은 환자 수에 비해 생존율이 낮다는 점이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