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과 정기적인 운동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무배란성 월경
이상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대학 엘리자벳 스테너-빅토린 교수 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저주파 전기 침을 맞은 그룹, 주 3회 운동…
이달 말 학교 수련회를 가게 될 여고생 A양(18)은 수련회 기간이 생리 예정일과
겹친다는 것을 확인하고 약국을 찾았다. A씨가 ‘생리 늦추는 약’을 달라고 하자
약사가 건넨 약은 피임약. A씨는 “친구들이 생리 늦추는 약이 있다고 해서
약국에 갔는데 그게 피임약인 줄은 몰랐다”며 “사오긴 했지만 학생이 피임약을
먹는다는 것이 어쩐지 민망해…
남성이 여성보다 9배 가까이 통풍에 잘 걸리며 특히 70대 남성 통풍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1~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성별 진료환자 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17만6천명, 여성은 1만9천명으로 나타나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9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친구 또는 이웃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 질투를 느끼는 사람은 심장질환, 당뇨병,
위궤양, 고혈압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러워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라고 느낄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면역성이 약해진다는 결론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제너비브 팸-캔터 교수 팀은 57~85세 남녀 3000명에게 심장질환,
당뇨병 같은…
식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술도 많이 마시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렐린은 위에서 만들어져 배고프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알코올 의존증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새로운 형태의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수잔네 딕손 박사 팀은 식욕 호르몬과…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는 보통 사람보다 뼈 밀도가 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채식주의자의 골절 위험이 더 크지는 않았다. 이는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호주 가르반 의학연구소의 뚜언 응우옌 교수 팀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종합 검토하는 방법으로 2500명 이상의 영양 섭취와…
남자와 여자가 잠자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똑같이 부족해도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미쉘 밀러 교수 팀은 35~55세 영국 공무원 4600명 이상의 수면
습관과 건강 상태를 설문조사하고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자들은 심장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수치가 잠자는 시간에 따라 크게…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까이 편두통이 많으며 특히 65~69세 여성 편두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5~08년 진료비 지급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편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여성은 인구 10만 명 당 1442명으로 남성 509명보다 2.8배
많았다.
성별 간 차이가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 쉽고 반대로 여자는 오히려 더
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노인학과 니콜 라이트홀 교수 팀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위험을 지는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 보기 위해 남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딸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을 시켰다. 이 게임은 마우스 클릭으로 풍선에 바람을 많이…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 지진희(조재희
역)의 캐릭터가 화제다. 드라마 속 지진희의 캐릭터를 요즘 생겨난 신조어 육식남과
초식남에 대입한다면 전형적인 초식남이다. “결혼을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마흔 살의 건축가 지진희는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는 연애보다는 취미생활에
관심이 더 많다.…
머리카락이 빠져 ‘속알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놀림을 당해 속앓이를 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 남성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의 지나친 분비 △나이
등이다.
탈모를 막으려면 평소 두피에 대한 자극을 줄이고 피부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비타민, 철분, 유황, 아연, 미네랄이 많은 음식이…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암 크기를 줄이고 줄어든 암 부위를 잘라내 ‘완치’에
가까운 성과를 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 중심에 재미 한국인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비뇨기과의 권유진
박사(49, 사진). 그는 지난 19일 병원 홈페이지에 자신의 치료 결과를…
7월13일 런던을 시작으로 전세계 연주 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은
지난 3월 공연 흥행사인 에이이지 라이브(AEG Live)의 요구에 따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온 의료진에 의해 4시간 동안 건강 상태에 대한 정밀진단을 받았으며 “문제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EG Live의 랜드 필립 사장은 26일 “당시 마이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이 미국 시각으로
25일 정오 쯤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급성심정지로 사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이날 낮 12시22분쯤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5분이 채 되기 전에 그의 집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취하며 UCLA 메디컬 센터로 옮겼지만
결국 마이클…
어린 시절 신체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커서 암에 걸릴 확률이 49%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가족사회의학과 에스미 풀러톰슨 교수 팀은 2005년 캐나다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신체적 학대와 암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진단을 받은…
【시카고】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장애가 알츠하이머병(AD)이나 치매와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며, 그 발병에도 영향을 준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의 대사장애와 관련한 신경질환의 특집호에 게재됐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비만·대사장애와 치매에 성별차…
아기 우유병 같은 플라스틱 제품을 삶아서 소독하는 방법은 이제 삼가야 할 것
같다. 이는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가열되면 인체로 더 쉽게
들어가며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탈레이트(Phthalate)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잘 구부러지게 하는 화학 성분으로
장난감, 의료용기 등에 다양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 2명이 한국계 미국 의사가 개발한 항암제를
투여받고 암세포가 사라지는 상태로 호전돼 세계의 의학계가 놀라고 있다. 혈액암에서는
암세포가 사라지는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지만 장기의 암에서는 처음 있는
극적인 임상시험 결과이기 때문에 학계가 주시하고 있는 것.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클리닉은…
많이 먹고 잘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간다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꼽아본다.
▽잠이 부족하면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미국 콜럼비아대 정신과
제임스 강비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