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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미 연구, 치매진단 위한 8가지 질문 개발

치매초기 진단, 2분만에 할 수 있다

병원에서 인지력 검사를 통해 치매를 판별하는 것보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가 몇 가지 질문만 던지면 치매 조기 신호를 더 잘 구별해낼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존 모리스 교수팀은 2분 동안 8가지 질문을 던져서 응답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판별하는 ‘치매 확인(Ascertain Dementia 8, AD8)’ 방법을…

추석연휴, 말투와 기억력 점검해볼 일

손자 손녀 이름 잊은 부모님, 혹시 치매?

추석연휴 고향에서 부모님을 뵙고 손을 잡을 때마다 이제 나이가 많이 드셨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마음 한 구석이 아파 온다. 추석연휴는 상당기간 뵙지 못했던 부모님이 편찮으신 데는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매협회가 정한 ‘세계치매의 날’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 오영희…

뇌에 독성 단백질 쌓이면 기억력 떨어져

늙으면 누구나 기억력 뚝 떨어진다구? 치매경보

나이가 들면 자꾸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나이드는 것과 기억력 저하는 직접 연관이 없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은 치매의 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러쉬대학교 의학센터 로버트 윌슨 박사는 사후 시신 기증을 약속한 나이든 350명의 수녀, 신부, 수도사의 기억력 테스트를 생전에 여러 차례 한 뒤…

복지부-대한치매학회, ‘치매의 날’ 기념행사

한국인에 맞는 치매연구-정부지원 필요

우리나라는 치매 발생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치매는 나라별로 차이가 있지만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약 5∼10% 정도가 앓고 있다. 2008년 ‘치매유병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8.8%가 치매를 앓고 있다. 따라서 외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치매 관련 논문과 데이터에만 의존해 치료와 예방에…

노년기 남자의 기억력손상, 여자보다 높아

할아버지가 훨씬 더 자주 ‘깜박’ 잊는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에 문제를 나타내는 건 남녀 구별이 없지만 노년 여자에 비해 남자의 기억력이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의 마요치매클리닉센터 로날드 피터슨 연구팀은 70~89세 2050명 노인의 기억력과 사고능력을 측정했다. 또 이들의 질병경력과 교육수준, 결혼 여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노인 가운데 14%가 인지능력…

두뇌훈련, 예방 효과 있지만 발병하면 증세 가속화

치매 환자가 고스톱 치면 병 더 악화된다고?

십자말풀이(Crossword)나 낱말 맞추기 등 활발히 두뇌훈련을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결국 치매가 오면 이런 두뇌훈련이 병을 더 빨리 진행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이 추천되고 있는데, 고스톱도 이미 치매가 온 사람에게는 증세를 더 악화시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혈관 탄력성 좋아져 젊은이 혈관과 비슷해져

하루 커피 한 잔, 고혈압 환자의 심장병도 예방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커피는 같은 효능을 나타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크리스티나 크리소후 박사팀은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매일 마시는 커피와 이들의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기관별로 시스템 수준 차이 커

요양병원 40%, 화장실 응급호출 시설 없어

요양병원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기관별 시스템 수준 차이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가 화장실에서 응급 상황에 호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곳은 10곳 중 4곳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치매 등 만성 노인성 질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국의 718개 요양병원에 대한 작년 평가 결과를 24일 밝혔다. 의료인력, 장비, 소변줄…

10대 건강기능식품 효능-부작용-주의할 점

건강기능식품 무작정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많이 먹으면 몸에 좋을 것이라고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효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특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혹은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제, 캅셀, 환, 과립, 액상 혹은 분말의 형태로…

노년기 진단 전 최대 50년 전부터 신호 있어

자다가 옆 사람 차는 사람, 치매 신호?

잠을 자다가 갑자기 팔을 휘두르거나 옆 사람을 발로 차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REM behavor disorder)’를 가진 사람은 먼 훗날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발달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브래들리 보브 박사팀이 치매 환자 13명, 파킨슨병 환자 13명, 파킨슨병과 유사 질환인 다발성뇌신경계위축 환자 한명을…

막지는 못하지만 교육수준 높으면 괴로움 덜해

가방 끈 긴 사람, 치매 오더라도 늦게 온다

대학교육을 마치거나 그 이상 공부를 더한 사람들일수록 뇌 활동이 여러 각도로 활발해 치매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캐롤 브라인 박사팀은 사후 몸을 의학연구에 기증한 872명의 뇌를 분석했다. 이들은 생전에 자기들이 받은 교육 수준에 대한 설문지도 작성했다. 분석 결과 이들 중 56%는 죽기 전에 치매로 고생하고…

미래 치매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

국내연구, 치매 일으키는 물질 분해 효소 발견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 (이하 아밀로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효소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 효소는 글루타메이트 카르복시펩티데이즈(GCPII, Glutamate  Carboxypeptidase-II)라고 부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안상미 박사팀은 치매에 걸린…

알츠하이머 유발 축적물, 당뇨치매 환자는 없어

당뇨환자, 혈관질환 때문에 치매 걸린다

당뇨 치매 환자들은 일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와 달리 치매 유발 축적물이 아니라 혈관내 혈액 흐름 이상 질환 때문에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요 클리닉의 플로리다 캠퍼스와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은 치매 환자 211명과 건강한 사람 403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의 두 가지 아미로이드 베타 단백질 비율을 비교했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여성 기억력 우월

여성이 남성보다 뭐든 오래 기억해 낸다

여자 친구나 아내는 오래 전 일을 잘 기억하며 연령대와 상관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기억력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앤드류 블랙웰 박사팀은 이스트 앙글리아에 사는 49~90세 남녀 450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인지능력, 신체 능력을 비교했다. 기억력 측정 테스트는 치매에 걸린 환자들의 기억력 감퇴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저장된 뇌 세포가 더 많고 덜 쪼그라들어

머리 큰 사람, 치매 걸려도 진행속도 늦다

머리가 큰 치매환자는 병의 진행속도가 머리가 작은 사람보다 느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뇌가 더 큰 사람은 각종 정보를 저장한 신경 세포가 더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독일 뮌헨공과대학 로버트 페르네츠키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 270명에게 기억력과 인지력 테스트를 하는 한편 이 병으로 인해 뇌 세포가 얼마나 죽었는지 알아보기…

어린이 기아 해결하면 사회비용 크게 절약

어릴 때 충분히 못 먹으면 나중에 뇌 손상

어려서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나이가 들어 치매나 뇌기능 손상을 겪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첸메이 장 교수팀은 1만5,000여명의 중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인지기능의 손상정도, 어린 시절 영양실조의 경험, 팔 다리 길이의 비율 등을 조사했다. 팔에 비해 다리가 짧으면 어린 시절 영양실조를…

지중해식단의 기초, 암유발 단백질 활동제어

매일 조금씩 먹는 올리브유, 유방암 막는다

지중해식단의 기초가 되는 올리브유를 매일 조금씩, 오랫동안 먹으면 유방암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단은 지중해의 그리스인들이 주로 하는 식사법으로 다양한 야채와 과일,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유제품 등을 풍부히 먹는 것을 말한다. 붉은 색 포도주도 포함된 이러한 지중해식단은 지금까지 심장병, 치매,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10대부터 운동, 평생 건강-치매도 멀리

나이 들어 운동 시작? 치매예방은 늦다

언제든 운동을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30대 이후 신체의 운동효과가 반감한 뒤에 시작하는 것보다는 10대 때부터 시작할수록 나중에 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은 현격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체활동에 적극적인 여성이 소극적인 여성에 비해 뒷날 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이 낮지만 그중에서도 10대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뇌의 해마와 소뇌에 비타민D 대사경로 존재

뇌 노화 막으려면 비타민D부터 챙겨라

뇌 기능이 노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인지 기능과 충분한 비타민D 공급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전염병학자 캐서린 터커 박사 연구진은 자택에서 요양하는 65~99세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뒤 비타민D를 충분히…

특정 병원 몰리면 의료전달체계 동요

“원격의료, 세계 추세지만 환자 쏠림이 문제”

의사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의료는 머지않은 장래에 꼭 필요한 제도이며 그쪽으로 갈 것이지만  환자 쏠림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미래희망연대 (옛 친박연대) 김혜성 노철래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의료법 개정방향 토론회’에서는 원격의료 개정안을 비롯,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