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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10대

중앙대용산병원 인터넷 중독 치료프로그램 개발

인터넷에 빠진 우리 아이, 구할 수 있다

얼마 전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생후 3개월 된 친 딸을 돌보지 않고 굶겨 죽인 부부와 인터넷 게임을 그만 하라는 어머니를 살해한 20대 청년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이들이 상식 밖의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은 양날의 칼이다.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얻을 수 있는…

청소년은 성인보다 생체리듬 2~4시간 늦박자

청소년 늦잠 자면 성적 좋아져

청소년들이 매일 한 시간 더 늦잠을 자면 성적이 좋아지고 무단결석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루셀 포스터 교수는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이 성인보다 늦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섯 달 동안 몬크서튼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다. 조정 결과 지각은 8% 줄어들고 장기결석도 27%나 감소했다.…

미 연구진 “높은 목표 낮출 필요 없어”

청소년, 진학목표 달성못해도 좌절않는다

상당수 어른들은 청소년이 달성하기 힘든 진학목표를 세우면 뜯어말리고 싶어 한다.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좌절감을 떠올려서이다. 그러나 청소년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에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말릴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존…

조금 더 냉소적이고 사회 이슈에 무관심

“요즘 젊은것들은…” 부모 때도 똑같았다

부모 세대는 요즘 젊은이들이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두 세대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 수메르시대 점토의 설형문자에서도 “요즘 젊은것들이…”라는 비난이 나오듯 어느 시대에나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를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두 세대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과학적 연구결과로 입증된 것이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쥐 실험결과 사춘기 초입 학습능력 ‘뚝’

중2병, 뇌의 떨어진 학습능력 벌충 과정

사춘기 초입의 청소년이 부모나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중2병’은 뇌의 학습능력이 떨어져 이를 벌충하려는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2병은 사춘기 초기 청소년이 흔히 겪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신조어로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자신은 남과 다르다’ ‘남보다 우월하다’ 등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뚱뚱한 학교’보다 ‘날씬한 학교’에서 압박 더 느껴

여학생 다이어트 모델은 유이 아닌 친구들

학교 친구들의 전반적인 몸무게가 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뚱뚱한 학교’보다 ‘날씬한 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다이어트 목표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 미국 텍사스대학 안나 뮬러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서 표본으로 추출한 7~12학년 여자 중고등학생 132명의 체질량지수(BMI)와 체중…

연평균 20% 증가, 50대 가장 많고 청소년도 급증

‘우리는 비만국으로 간다’ 5년간 고지혈증 환자 2배로

혈액 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비만이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사이 국내 고지혈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진료인원은 2005년…

육체활동 많으면 리더십, 공감능력 발달

운동 잘 하는 아이 사회성도 좋아

육체활동을 많이 하는 청소년일수록 리더십과 공감능력이 발달하고, 이러한 사회성 함양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키우도록 도와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엘리자베스 잭슨 박사 연구팀은 6학년 학생 709명의 키, 몸무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식단, 운동량, 리더십, 공감능력 등을 설문조사한 후 리더십 역량에 따라…

예방접종, 치아도 점검해야

학교사회에 데뷔 한 우리 아이, 건강 체크 필수

“제가 직장 일은 10년 넘게 한 전문가지만 학부모는 초보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인천에 사는 손수연(39)씨는 회사에 들어간 지 13년 만에 처음 이번 달부터 3개월 휴직을 신청했다. 아파도 회사를 결근해 본 적이 없는 손 씨가 휴직까지 하게 된 이유는 하나 뿐인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유치원까지는 친정어머니가…

음식만 잘 챙겨 먹으면 보충제 없어도 돼

장수하려면 칼슘 챙겨 드세요

칼슘 보조제를 챙겨먹지 않아도 식단에 칼슘이 들어 있는 음식을 한 가지만 더 추가해 칼슘 섭취량을 늘리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조안나 카루자 박사팀은 45~79세 남성 2만3,000명의 의료 자료를 10년 동안 추적 조사, 칼슘섭취 습관과 각종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동안…

“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잘 자는 연습을 해야”

대한민국 청소년은 집단 “수면부족 불감증”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최현희(가명) 양은 8시부터 시작되는 학교수업을 위해 아침 7시에 일어난다. 정규수업에다 보충수업과 야간자습까지 끝나면 밤 11시. 그 때 최 양은 다시 학원으로 옮겨가 수업을 듣는다.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새벽 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든다. 최 양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5시간. 전문가가 권하는 청소년 적정…

대학 새내기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도 챙긴다

“내 몸과 마음 사랑하는 방법 함께 배워요”

높은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대학생활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각종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은 넘쳐난다. 특히 웰빙 열풍이 대세인 요즘은 건강과 관련된 동아리들이 캠퍼스에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만만치만은 않은 대학생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대학 동아리들을 찾아 봤다.…

‘수면부족이 미치는 영향’ 분야별 토론

수면학회 세계수면의 날 맞아 심포지엄

대한수면학회는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수면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10일 저녁 7시 제3회 ‘세계 수면의 날’ 심포지엄을 열었다. 세계수면학회는 2008년 3월 18일을 세계 수면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세계적으로 수면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수면학회도 2008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 전국 병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오던…

‘A+’ 자주 보면 무의식적으로 성공 동기 부여

F라는 글자 즐겨 쓸 일 아니다, F학점 받을라?

시험을 보기 전에 통상 우수등급을 뜻하는 ‘A’라는 글자를 주의 깊게 보면 낙제점을 뜻하는 ‘F’라는 글자를 들여다 보는 것보다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툭하면 윗니를 아랫 입술에 올리는 청소년들도 그러다 F학점을 받을 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 미주리대 케이스 시아니 박사팀은 18~23세 사이 남녀학생 131명을…

청소년 하루 한 시간 더할수록 부모 멀게 느껴

전에는 TV, 지금은 컴퓨터가 부모와 틈 벌려

20년 전에는 TV 앞에서 죽치는 청소년이, 지금은 컴퓨터 게임에 매몰돼버린 청소년들이 집에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청소년에 비해 부모와의 유대감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로잘리나 리차드 박사팀은 지난 2004년 14~15세의 3,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 시간 때의 습관과 부모나 친구와의 유대…

소아암 환자 부모들, 아이 위해 안락사 고려

“우리 아이를 편하게 떠나게 해주세요”?

지난 해 11월 영국에서 유전성 근무력 증후군을 앓는 13개월 남자아이의 안락사를 허용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판결을 맡은 재판관은 많은 의학적 소견과 증거를 토대로 이 남자아이의 연명치료는 고통만 더할 뿐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에서도 몇 달 전 김 모 할머니의 연명치료 중단으로 존엄사 논란이 일었다. 자기의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두뇌강화 비디오? 성과 없어...언어발달 저해

아기 두뇌개발, 부모와 대화만한 것이 없다

말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두뇌강화 DVD나 비디오 앞에 아이를 앉혀 놓는 부모는 실제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상에서 아기의 언어발달 두뇌발달에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부모와 아기의 상호작용, 즉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 미국 마이애미밀러 의대 제프리 브로스코 교수팀은 12~25개월…

미, 3900명 분석 “다른 음료보다 유익”

“과일주스, 청소년 비만과 관계없다”

미국소아과학회는 100% 과일주스가 청소년과 어린이의 비만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도 100% 과일 주스를 마신 어린이의 비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텍사스 베일러 의대 소아과 테레사 니클라스 박사팀은 청소년 3900명의 식습관, 의료기록, 신체검사 기록 자료 등을 분석한…

자녀 학교폭력 피해 의심때 대처법

학교에서 뺨맞고 엄마에게 분풀이?

고등학교 1학년 심희영(남, 가명) 학생의 집은 제주도지만 학교는 서울에서 다닌다. 희영이는 서울의 한 병원이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이다. 희영이는 중1~2학년 때 학교 친구들에게 이유없는 따돌림과 폭력을 당했다. 희영이가 택한 길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하는 것. 친구들에게 약해 보이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생각에 자기가 먼저 이유 없이 다른…

유제품 최소한은 먹어야 뼈 건강

“나는 우유를 못 먹어”는 편견, 이유 따로 있다

유당(락토오스)이 있는 유제품을 못 먹는다고 공언하는 사람이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 사람은 유당을 흡수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장애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당은 포유류의 젖 특히 초유 속에 많은 성분으로 모유에 6.7%, 우유에 4.5%가량 포함돼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수의학과 대학원생 나탈리 밀러는 “유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