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돈에만 매달리다보면...
20대보다 30대 때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나온 30대를 돌이켜보면서 “그 시기에는 책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무시하기 쉬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지니스…
난청을 앓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난청은 외이, 고막, 중이 등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의 장애로 인해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청력의 감소를 의미한다. 청력 감소는 30대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되면 양쪽 귀에서 청력 저하를…
실험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감염자에게 투약돼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미국 뉴스전문채널인 CNN 보도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30대와 60대 미국인 환자 두 명이 에볼라 실험약물을 투여 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후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던 두 환자는…
남성호르몬 증가로 활력 찾아
폐경이라는 생리적 변화에서 오는 여성 갱년기와는 달리 남성의 갱년기는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 서서히 증상이 시작된다.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면 우울감, 수면장애, 심한 감정 기복, 신경과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은 심리적인 것에 국한하지…
보툴리눔 독소가 발견된 것은 110여년 전이다. 상한 통조림이나 썩은 소시지에서 나오는 신경독소인데, 이 가운데 A형 독소가 분리됐다. 분리된 보툴리눔 A형 독소가 고도로 정제된 것은 전쟁 덕이었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정부가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제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회사원인 김갑수(49)씨는 두 딸을 둔 가장이었다. 큰 딸이 명문대에 합격해 온 가족이 기뻐한 그해, 김씨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 채 영원히 눈을 감았다. 업무상 잦은 술자리와 폭음하는 습관으로 간암 판정을 받았는데도 출장길에 술을 마셨다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한 번 들인 생활습관은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 특히 몸에 나쁜 습관은 떨치기 힘든…
아! 유채영...
출근길에 전해진 비보였다. 다시 일어나 발랄했던 그 목소리를 들길 원했는데... 위암 투병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숨을 거뒀다. 향년 41세(만40세).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채영의 마지막…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심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전체 암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고 사망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은 중복 혹은 과도한 검사도 문제지만 검진을 받지 않다가 증상 발견 후…
오줌이 마려 밤잠을 설치면 대개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해 수면 리듬을 해치게 되면 그땐 별일이 맞다. 방광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를 ‘야간뇨’라 부른다.
야간뇨는 수면 중 방광의 용적이 낮보다 작아져서 생길 수 있다.…
여름철 불청객인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이 최근 늘고 있다. 보통 여드름은 20대 중반부터 사라지는데,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5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새로 여드름이 생기는 성인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 진료 환자의 80%가 성인이라는 한 피부과 조사도 있다.
여드름의 원인은 청소년이나 성인이나 다르지 않다. 피지 분비량이…
무더운 여름철 연조직염(봉와직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8월 진료인원이 가장 많다. 세균번식이나 모기물림 등이 원인이다.
연조직염(봉와직염)은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이다. 증상은 발생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을 동반하며 질병이 진행되면 물집과…
유채영 위암 말기... 인터넷을 뒤적이다 불현 듯 검색을 해보니 그 여가수였다.
가수 겸 배우 유채영.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늘 발랄한 표정이 인상적인 가수였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청량제 구실을 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터였다. 1973년생이니 올해 나이 41세. 위암 말기로 상태가 위중하다고 하니 그를 아는 사람들은…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11)
20~30대까지만 해도 공감하기 어려운 소리가 있었다. “아이고~손목이야...아이고~팔꿈치야..”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에게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손목이나 팔꿈치는 큰 힘을 발휘하는 부분이 아니기에 생활 속에서 크게 인식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손목과 팔꿈치가 고장…
성형외과가 밀집한 강남은 여름철이 성수기이다.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리는 젊은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인터넷에서는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술을 유도하고, 무료 이벤트도 성행하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따른다는 방증이다.
무료성형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지원할 만큼 국내 성형수술은 보편화됐다. 하지만 '성형공화국'이라는…
방송국 여성 피디인 강모(29세)씨는 마른장마에 지칠 대로 지쳤다. 아직 20대답게 강철체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내외를 들락날락하다보니 몸이 식었다 데워지기를 반복해 두통을 달고 산다. 편집 때문에 밤샘작업이 한창인 요즘에는 허리까지 욱신거려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죽을 맛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온도충격을 받게 된다. 보통…
햄스트링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 10명 중 3명은 10~20대 젊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둔부와 대퇴부위의 근육과 힘줄을 가리키는 햄스트링은 축구선수에게 흔한 부상이다. 하지만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일반 남성들 사이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최근 유럽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박지성 선수가 은퇴했다. 30대 중반인 박 선수는 자기관리가 철저해 몇 년 더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지만,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붙들려 은퇴를 선언해야만 했다. 스포츠에서 부상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자칫 선수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 박지성과 유상철 등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들도 부상…
여름 몸짱으로 거듭나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20~30대 여성들이 늘고 있다. 내 몸 상태에 알맞은 운동과 다이어트는 건강미를 더해줄 수 있지만,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다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마른 몸매에만 목을 매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이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다가는 젊은 나이에 뼈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두부의 맛 자체를 좋아하거나 건강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두부를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20대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대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학교가 197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말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선조들은 음력 6월 15일이면 유두절이라고 해 맑은 개울에서 멱을 감았다. 더위 안타고 재수 좋게 여름을 나게 해달라는 뜻에서였다. 11일이 바로 유두절이다. 예전처럼 개울에서 멱을 감을 수는 없지만, 명절의 속뜻을 되새기며 건강하게 머리 한 번 감고 지내는 것도 의미 있다. 알게 모르게 머리카락이 한 올씩 빠지고 있다면 특히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