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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15세 이전 약물노출자, 성장 뒤 문제 3배

일찍 술 마실수록 인생 망가진다

15세 이전에 술을 마시거나 본드를 흡입하는 등 의존성 약물에 노출된 청소년은 21세가 되기 이전에 범죄, 성병 감염, 약물 중독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2~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정신분석학자 캔디스 오저 박사 팀은 1972~73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1037명을 대상으로 3살 때부터 32세가 될 때까지의…

술 끊어도 흡연 계속하면 뇌능력 회복 더뎌

담배까지 끊어야 금주 효과 본다

쇠뿔은 단김에 빼라는 우리 속담이 역시 맞나 보다. 알코올중독을 치료하는 사람은 흡연 습관도 ‘동시에’ 끊어야 치료 효과가 높으며, 인지능력 회복도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약물중독협회 마이클 밀러 소장과 캘리포니아대학 방사선과 디터 마이어호프 박사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지 6~9개월이 지난 사람 24명을 대상으로 술을 끊을…

두려움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회

요즘 "..사태", 또는 "--파동"이라는 소식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된다. 멜라민 사태, 연예인의 잇단 자살 파동, 광우병 파동... 어쩌면, 우리는 정말 스멀 스멀 다가오는 죽음이나 인류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도 모른 채 바보처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강한 흐름속에 휘청거리고 있는 것에는…

국감자료 수입 때 미생물 검사는 4.6%에 그쳐

수입 유럽산 돼지고기 10% 식중독 살모넬라균 감염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돼지고기 10마리 중 1마리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럽연합(EU) 도축용 돼지 살모넬라균 감염실태’ 에 따르면 프랑스, 헝가리, 덴마크 등 EU 25개 회원국의 도축용 돼지고기 1만8663 마리를 검사한 결과…

복지부 공중시설 판매금지 입법예고, 절주 문화 확산 기대

24시간 어디서나 술 살 수 있는 문화 2년 뒤면 끝?

청소년 회관이나 의료기관 등 보건복지가족부가 정하는 공중시설에서의 주류 판매가 2010년 말부터 금지될 전망이다. 복건복지가족부는 시행령이 정하는 공중시설에서의 주류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9일부터 입법예고 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청소년회관이나 의료기관 등의 공중시설에서 주류를 팔면 300만원 이하의…

美 연구, "18세 이후에 마셔야"

"음주 미성년, 커서 모주망태 된다"

15세 이전에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성인이 돼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중독 연구소(NIAAA)의 데보라 도슨 박사팀은 18세 이상 미국인 2만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첫 음주 시기와 알코올 사용 장애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이…

加 조사, 간접흡연이 의존성 불러

“부모 흡연에 자녀 니코틴 중독”

부모가 차 안이나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간접흡연이 어린이들의 니코틴 의존도를 높이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니코틴 의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약 5%에 달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제니퍼 오로린 박사팀은 캐나다 퀘벡 지역 29개 학교에서 10~12세 약 1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 많이 느껴

암 통증도 '남녀유별'

암으로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남녀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피트 암 센터 크리스틴 도노반 박사팀은 암 환자 131명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와 진통제 사용량 등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통증과 증상관리 저널(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 8월호에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니코틴 적은 담배도 중독성은 마찬가지”

담배 끊으려면 우선 순한 담배로 바꾸라고?

저 니코틴 담배는 종종 흡연가들 사이에서 담배를 끊기 위한 첫 선택이 되곤 한다. 니코틴이 덜 들어가 있어 중독성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전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이 몸에 들어와도 뇌가 니코틴에 중독되는 상태는 나아질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열량 많고 금연에 방해, 질병 예방 등

“멜라민 파동이 기회”…‘다방커피’ 끊을 10가지 이유

중소기업 임원인 이 모 씨(44)는 최근 멜라민이 든 커피크림이 국내 유통됐다는 보도를 접하자마자 이번 기회에 ‘다방 커피’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이 씨는 몇 번 금연을 결심했지만 인스턴트커피만 마시면 담배를 찾아 이번에 담배와 인스턴트커피를 함께 멀리할 ‘일석이조의 결심’을 실천하기로 한 것. 이 씨처럼 커피 수백 만 잔에 넣을…

지구촌 “세계를 공포로 몰아놓고…” 비난 고조

“中, 우주선 잔치 때 희생자 1만명 늘었다”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에 중독된 아기가 1만 명 더 증가했다. 중국 지역 언론인 하베이데일리,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은 26일 중국 정부가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7호 발사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멜라민 분유를 먹고 신장에 이상이 생긴 희생자가 9959명 더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피해 아기는 모두 6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 첫 병원간 부부 간 교환이식 성공

“부인 간 맞바꿔 두 남편 살렸다”

두 부인이 서로 상대방 남편에게 생체 간을 이식해줘 상대방 남편도 살리고 자기 남편도 살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병원간 두 부부의 생체 간 교환 이식이 이뤄졌다고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26일 밝혔다. 한 병원에서 두 부부의 생체 간 교환 이식은 2006년 아주대에서 성공을 했다. 강남성모병원에 급성 간부전으로 입원한 박성우(44) 씨와…

식약청 위생기준 위반 32개 업소 적발

학교 급식소, 식재료 유통기한 지키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학을 맞아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교내 매점 등 전국의 학교집단급식 관련업소 1513곳의 위생 검점을 한 결과 32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업소는 학교 직영 급식소 14곳, 식재료공급업소 12곳, 위탁 운영 급식소와 매점이 각각 3곳이다. 적발 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고 있었거나 방충시설이…

똑같은 도수 다른 술 비해

“맥주는 천천히 취하는 술 맞다”

“맥주를 마시면 다른 술에 비해 별로 취하지 않아 많이 마시게 된다.”이렇게 말하는 주당들이 있다. 일리 있는 말일까. 맥주는 다른 술에 비해 몸에 천천히 흡수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하워드대 의대 로버트 테일러 박사팀은 한 달에 12번 정도 술을 마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성인남녀…

전문가들, “당장 큰일날 가능성은 없어”

“아이에게 미사랑카스타드 먹였는데 어쩌나?”

국내 주요 제과업체인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와 홍콩 수입 과자인 (주)제이앤제이의 ‘밀크러스크’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해태제과는 중국에서 제조한 ‘오트웰’을 전량 리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멜라민이 들어있는 중국산 분유 뿐만 아니라 빵, 초콜릿, 과자, 우유가 들어간 사탕 등도 멜라민에 중독될…

美 연구진, 새 자가진단법 개발

"쇼핑중독 아닌지 테스트해보세요"

당신은 쇼핑하러 나갈 때 신용카드를 집에 꼭 두고 나가야 할 사람인가? 그 답은 최근 새롭게 구성된 쇼핑중독 자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나-샴페인 캠퍼스 마케팅과 켄트 몬로에 교수팀은 기존의 쇼핑중독 자가테스트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소비 동향에 맞춰 새로운 쇼핑중독 자가 테스트 문항들을 만들어…

일교차 커 얇은 겉옷 준비해야

초가을 무더위, “열실신 조심하세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를 지나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져 점점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추분이 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 낮 기온은 한여름이다. 가을이 왔어도 기온은 가을 같지 않다. 그야말로 추래불사추(秋來不似秋)다. 1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18일에도 서울은 31도, 경남 밀양은 34.3도까지…

도시락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집단 급식 조리도 주의해야

여름같은 가을, 수학여행 때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가을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시기에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조리와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되지만 추석이 지난 최근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식중독 환자 9686명 중…

화상 입었을 땐 찬 물에 30분 담그는 게 우선

“멀미 나면 먼 곳 보라”…한가위 상황별 건강법

추석 연휴기간에 아프거나 다치면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에게 걱정을 끼치고 분위기를 떨어뜨리기 십상. 그렇다고 아픈데도 제때 대응하지 않으면 골병이 들 수도 있다. 명절 때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법과 응급지원 전화번호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상황별 대처법. ▽멀미를 줄이려면 멀미약은 예방약이므로 먹는 약은 출발하기 1시간…

알코올중독자-임산부-미성년자 등에겐 한 잔도 ‘독’

“무심코 권한 음복주, 누군가 삶 망친다”

“이 서방 왜 그러나? 음복주는 예절이야.”“이 친구 변했군. 내 잔을 거절하다니…”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이 만나는 명절에는 누군가 남에게 술을 권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권하는 술 한 잔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제갈정 예방연구본부장은 “특히 술 때문에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