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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美심장학회, ‘가슴압박으로 충분’ 결론

“심장마비 소생 구강호흡 불필요”

심장마비로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았을 때 더럽게 생각되든지 감염이 우려되든지 구강호흡법을 잘 몰라 입으로 응급조치하는 것을 꺼렸다면 이제 기꺼이 손으로 한 생명을 살려줘도 된다. 심장이 멈춘 성인에게는 손으로만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부터 시행해야 하며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심장병 관상동맥우회로수술과 비교 3년 생존율 비슷

혈관 스텐트삽입술도 생존율 높아

심장혈관질환이 생긴 환자가 가슴을 여는 관상동맥우회로수술을 받거나, 1~2시간 걸리는 간단한 스텐트삽입시술을 받거나 장기 생존율이 비슷한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이 2000~6년 국내 주요 심장병센터 12곳에서 수술 받았던 관상동맥우회로수술 환자 1138명과 스텐트삽입시술 환자…

체중조절 성공에 배우자 협조 필수

당신은 배우자 다이어트 훼방꾼?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의 이해가 절실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 영양학과의 주디 파이슬리 박사팀은 부부 20쌍과 부녀 1쌍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때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해 ‘영양교육과 행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Study Hints of Gene Link to Risk of Schizophrenia

정신분열증 유전자 변이 발견

거의 드물고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변이가 사람의 정신분열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학회와 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정신분열증 환자 150명과 정신과진단을 받아본 적이 없는 268명의 혈액을 채취해 DNA 유전자 분석한 결과,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서 이제까지 탐지할 수 없었던 새로운 유전자 변이가 3~4차례 반복적으로…

전두엽 이상… 잘못 모르고 대안 못찾아 중독

도박꾼 뇌, 문제해결 능력 부족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사대의 도나텔라 마라찌티 박사팀은 병적인 도박꾼 남자 15명, 여자 5명에게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해 건강한 사람과 비교해본 결과, 도박중독자는 전두엽의 이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하고 스스로의 실수를 깨닫지 못했다고 26일 발행된 ‘정신건강 임상 역학(Clinical Practice and…

식약청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

ADHD약 공부잘하는약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제 염산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HCl)가 일부 학원가 등에서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오용, 남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ADHD치료제 허가사항을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염산메칠페니데이트는 어린이의…

옹졸한 이민 일기

살아가며 별달리 옹졸한 성품이라고 느끼는 편도 아니고, 혹 어쩌다 못나게 마음 쓰게 되면 곧 부끄러워하는 편이라 같은 경우에 여러 번 못나고 옹졸한 마음이 삐죽 삐죽 솟아 나오면 몹시 당황스럽다. 게다가 그 못난 마음 씀의 상대가 피붙이이거나 가까운 지인일 경우, 그 황당함과 수치감을 가누기가 힘든데, 그때마다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독일 연구진, 의학적으로 입증

“무서우면 피가 얼어붙는다고?”

‘기부 천사’ 가수 김장훈이 앓은 공황장애가 최악의 경우 환자를 삶의 외통수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극심한 공포가 밀려오면 혈액 속에서 피떡(혈전.血栓)이 증가해 뻑뻑해지고 담배, 비만 등의 다른 위험요인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심장동맥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독일 본 대학 연구진은 최근 공황장애 및…

진료현황 조사결과 환자 10명 중 6명 인식 못해

“우울증 걸린 줄 처음엔 몰랐다”

우울증 환자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팀이 2002~2006년 병의원에 연속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최초로 발병했을 때 전체의 35.1%만이 이를 우울증으로 인식했고, 나머지 64.9%는 우울증으로 인식하지…

美 응급의학協 가족-친구 자살예방법

“갑자기 차분해지면 자살 징후”

봄은 새로운 시작에 설레고 희망을 갖는 계절인 동시에 미국에서는 자살률이 높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는 23일 ‘미국 응급의학협회(ACEP.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의 린다 로렌스 박사팀이 제시한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11가지 징후와 △타인의…

자녀 독극물 중독 예방 10계명

“아기 앞에서 약 먹지 마세요”

선진국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3월 16~22일은 ‘국립중독사고예방주간’(National Poison Prevention Week)이다. 집안의 어린 자녀가 위험물을 먹고 생기는 사고에 경각심을 불어넣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는 시기다. ‘미국비누세제협회’(SDA. Soap and Detergent…

자연치아아끼기운동本 서영수 상임대표

“임플란트는 마지막 선택일 뿐”

“내 몸의 일부분이 썩어 가는데 왜 병원에 가지 않죠? 내 몸의 조직이 만성 염증으로 파괴되고 있는데도 방치하는 수많은 강심장을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치아 역시 신체의 일부입니다. 뽑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충치나 잇몸병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의 서영수(61.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서영수치과의원장) 상임대표는…

과잉행동, 낮은 성적 - 흡연 등 뿌리

부산스런 여아 커서 性 무분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또 한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ADHD는 주의력결핍(Attention Deficit)과 과잉행동(Hyperactivity)의 두 축으로 설명되는데, 이 가운데 과잉행동을 보이는 여자 아이는 커서…

스트레스, 자녀 면역체계에 악영향

부모 맘 아프면 자녀 몸 아프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메리 카세르타 박사팀은 5~10세 어린이 120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아이의 질병유발, 체온상승과 관련이 깊다고 의학전문지 ‘뇌, 행동, 면역저널 (Journal 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신호에 발표했다.…

앙숙부부-독신자보다 심장병 위험 낮아

행복한 부부, 혈압도 안정

행복한 결혼은 혈압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워싱턴 포스트’ ‘로이터’ ‘AP통신’ 등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 대학 심리학과 줄리안 런스타드 교수팀은 부부 204명, 독신자 99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과 결혼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교, 분석한 결과 결혼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 분석결과

"정신 충격, 뇌 쪼그라뜨린다"

미국 예일대 로거 피트만 박사팀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과 그들의 쌍둥이 형제들의 뇌를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Magnetic Resonance Image)로 검사한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뇌 건강에 해롭게 작용한다고 15일 발행된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맹장수술도 쉬운 것은 아니다

“배가 너무 아파요.” 진석(19세)은 밤새 복통으로 시달리다 아침 일찍 근처 의원을 찾았다. 혈액검사와 복부 X선검사 결과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이라고 하여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입원실로 올라와 항생제와 진통제를 맞으며 누워있는데, 통증이 더 심해졌다. 의사는 하루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다독거렸다. 그러나 수술 다음날…

복지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장 황정연

‘사고현장의 야전의료 지휘자’

“태안군 주민의 심신에 대한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정신적 충격과 허탈감은 무엇으로도 치료하기 쉽지 않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의 황정연 단장(56·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자 급히 현장으로 향해 12일 동안 밤낮…

ADHD, 거식증-폭식증 등 진행

“산만한 여아,식사장애 생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해당하는 소녀는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고 폭식증, 거식증(拒食症), 폭식장애 등 식사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버지니아대의 아모리 이 미카미 박사팀이 ‘이상심리학지(Journal of Abnormal…

미취학아동, 울거나 짜증 / 취학어린이는 활기 없어

소아우울증 증상, 성인과 다르다

독일 울름대학 클라우디아 멜러-벡스 박사팀이 최근 18세 미만의 소아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했더니 소아우울증 증상은 유아, 미취학 아동, 취학 어린이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이것이 흔히 알려진 성인의 우울증 증상과도 판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