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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조양호 회장 숙환으로 별세, 어떤 병을 앓았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양호 회장은 이날 새벽(한국시각) 오랫 동안 앓아온 병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양호 회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숙환이라고만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숙환(宿患)은 오래 앓아온 병을 말한다. 이후 대한항공…

이정현 결혼, 신랑은 3년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

이정현이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정현(40)의 남편은 3년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다. 이정현은 예식 전 기자들과 만나 "친한 언니의 소개로 신랑을 만나게 됐다"면서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

성격 나쁜 것과는 달라...‘경계성 성격장애'란?

정서가 불안하고 충동 조절이 어려우며 만성적으로 공허함이나 우울감을 느낀다면 '경계성 성격장애'일 수 있다. 극단적인 시도를 할 위험이 있고 대인관계가 위태로운 특징이 있다. '성격'을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성격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각 개인에게 비교적 장기간 일관되게 나타나는 심리적, 행동적…

우울증부터 치매까지, 당신의 몸속 세균이 하는 일

인간의 장 속에는 무려 400~500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로 미세한 크기지만 총수는 100조 마리가 넘고, 모두 합치면 무게가1~1.5kg에 달한다. 장내 세균은 장에 들어오는…

왜 잠이 안 올까? 뜻밖의 이유 5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하루 수면 권장량인 7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누구나 잠을 설칠 때가 있다. 전날 밤 물을 많이 마셔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밖에서 시끄럽게 사이렌이 울린다면 대부분 잠을 깰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처럼 특별한 방해 요인 없이 잠이 안 온다면 또 다른…

입맛 없고 속도 더부룩…소화불량인데 왜 두통이 올까?

요즘 따라 밥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A씨, 입맛도 없고 심하면 두통까지 오기 일쑤다. 소화가 안 되니 얼굴은 절로 찌푸려지고 매사에 집중하기 어렵다.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며칠 후엔 저절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어김없이 재발하곤 한다. 큰 맘 먹고 병원에 간 A씨가 진단받을 병명은 ‘기능성…

이별 후 아이스크림을 퍼먹게 되는 '과학적' 이유

연인의 이별 통보를 받고,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아이스크림 한 통을 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이는 단지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케케묵은 장면이 아니다. 실제로 연인과 헤어지고 난 뒤 아이스크림을 찾게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식품 심리학자 젠 베이트먼은 이별 후 아이스크림에 의존하는 이유의 하나로 '향수를…

집중력 부족한 성인 ADHD 환자, 게임-알코올 중독 위험 ↑

주의력결핍 및 과다행동장애(ADHD) 방치 시, 각종 중독 장애로 이어질 위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4회 ADHD의 날을 맞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국내 ADHD 질환 현황을 발표했다. 방치된 ADHD 환자는 일상 및 사회생활에서 적응이 어려울 뿐만이 아니라, 각종 중독 장애 위험이 크지만 아직 그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ADHD…

부끄러워 감추는 '배뇨장애'...고령층에 흔한 노화현상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소변, 병은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병원을 찾기는 부끄럽다. 고령층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이처럼 소변이 새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일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나 대변이 새는 요실금 혹은 변실금은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하지만 창피함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기저귀를 유일한 대안으로 여기는…

중앙대병원 암센터 "암 환자 3일 내 진단, 1주일 내 수술"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개월 안에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높다. 진단 후 수술까지 신속한 진행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4월 1일 암센터를 오픈하고,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Service)' 진료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빠른 속도로…

美 20대 ‘섹스리스’ 넘어 ‘노 섹스’⋯ 사상 최고

최근 1년간 성관계 횟수가 월 1회 미만이거나 성관계를 안 한지 6개월이 넘을 때 섹스리스로 규정한다. 전 세계적으로 섹스리스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섹스리스를 넘어 성관계를 하지 않는 성인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음먹기 나름? 커피 생각만으로 잠깬다 (연구)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불가의 가르침,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커피에도 적용되는 모양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이 커피 혹은 커피 관련 물품을 떠올리기만 해도, 정말 마신 것처럼 정신이 빠릿빠릿해지는 각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바탕에는 점화 효과(Priming Effect)가 깔려있다. 두뇌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심한 도시, 정신질환 가능성 높여

상대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정신질환 경험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원이 2232명의 어린이를 추적 분석해, 개인 인터뷰를 통해 정신질환 경험에 대해 평가했다. 환청을 들은 적이 있다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 경험이 있는 등의 질문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그 후 참가자 거주지 주변의 대기오염 정도를 평가했다.…

핫피플의 SNS '좋아요' 누르는 심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이 포스팅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유명인이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 올린 포스팅 글 혹은 사진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게 되는 심리가 있다. 이는 일종의 '집단 사고방식(herd mentality)'이라는 해석이 있다. 집단…

눈물나는 군발두통 환자 "산소치료 처방전 필요"

군발두통 환자의 85% 이상이 실직, 퇴사, 업무능력 감소 등 직장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졌다. 군발두통은 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등과 함께 1~3달에 걸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되는 두통 증후군이다. 특히 군발두통은 젊은 남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심한 두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대기오염, 청소년 정신건강 해친다 (연구)

도시의 대기 오염이 10대의 정신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도시에 사는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18세까지 건강 상태를 살폈다. 그중 3분의 1이 12세 이후 가벼운 편집증에서 조현병 등 심각한 정신병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정신병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기…

"내 일이 너무 싫어"...우리 몸엔 어떤 변화가?

일하다 보면 즐거울 때도 있고 힘이 들 때도 있다. 누구나 종종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하지만 매일 크나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현재 하는 일이 나에게 잘 맞는지, 일은 맞지만 업무 방식이나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업무 관련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조직행동을…

빽가 과거 뇌종양 투병..어떻게 일찍 발견할까?

빽가의 뇌종양 투병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됐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최근 김종민, 신지 등과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 중인 빽가는 이날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빽가의 어머니는 아들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빽가가 과거 뇌종양으로 투병할 당시 '명복을 빕니다'라는…

모험적인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뇌 구조 각기 달라

사람의 성격을 신경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초화' 연구를 통해 성격과 뇌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초는 신경 섬유를 보호하고 뇌의 정보 처리 능력을 촉진하는 지방 물질로, 축삭(신경세포의 줄기)을 둘러싼 막이다. 수초는 움직임, 지각 등과 연관이 있는 피질에서 먼저 발달해 두껍게 형성이…

형제간 성격 차이, 과학적 근거 없다

태어난 순서에 따라 형제들의 성격이 다르다는 통념을 반박하는 연구가 나왔다. '맏이는 책임감이 강하고 결단력이 있지만, 막내는 반항적이고 모험심이 강하다'는 식의 형제간 성격 차에 관한 세간의 고정관념은 공고하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편향에 불과한 것으로 '또' 한 번 입증됐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스페인 발레아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