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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슬플 때 울어야 건강에 좋다

슬픔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걸 끌어안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과 행동이 필요한 건 아니다. 울음이 날 때 울면 된다. 울고 싶도록 슬프거나 괴롭다면 적당한 장소와 시간을 골라 울어라. 실제로 많은 사람이 슬픔과 우울함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한 달에 3.5회, 남성은 1.9회 운다. 울음을 참으면 건강을 해친다.…

10분 전화통화, 외로움 덜어준다(연구)

지금 마음이 쓸쓸하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야할 때이다. 10분간 전화통화를 하는 것만으로 외로움을 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의하면 참여자 240명 중 절반은 한 달 동안 자원봉사자로부터 간단한 전화를 받고 나머지 절반은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 전화를 받은 이들은 평균 20% 정도 외로움을 덜 느낀다고 보고했다.…

가족의 암 진단 충격.. 어떤 준비를 할까 [김용의 헬스앤]

가족이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으면 충격이 크다. 요즘은 암도 만성질환처럼 돼서 과거처럼 곧바로 ‘죽음’을 떠올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암은 여전히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파를 던지는 무서운 병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암 환자가 됐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처럼 준비하면…

정상인의 기억력 문제 7가지

누구나 깜빡깜빡 잊고 우긴다고?

“깜빡깜빡 고유명사가 입에 맴돌지만 떠오르지 않는 것은 정상, 일반명사가 안 떠오르면 좀 걱정해야 하고, 동사가 떠오르지 않으면 치매 의심해야 한다.” 요즘 장, 노년층에서 번지고 있는 이야기다. 사람은 누구나 때때로 무엇인가를 잊어버리고, 나이를 먹으면 더 심해진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어떤 것을 완벽히 기억할…

뇌는 왜 '초심'을 좋아하나?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이다. 평생학습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 어른이 되어서도 배움은 선택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할 이유다. 문제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나이들면서 감소한다는 것. 하지만 특정한 유형의 사고방식을 이용하면…

성실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성격적 특성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5가지 요소(Five Factor Model)로 분류하는데, 그 중 하나인 성실성(conscientious)이 높은 사람이 오래 산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 심리학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독일 훔볼트대학교, 미국…

소셜미디어, 생각보다 심각한 '정신적 외상' 초래

소셜미디어 사용이 감정을 무디게 만들거나, 점진적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사고나 폭행 등 트라우마가 될 법한 경험은 정신적 충격을 일으킨다. 그런데 직접 나쁜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끔찍한 소식들 역시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제된 뉴스와 달리, 날것 그대로를 노출하는…

목 디스크, 거북목…목 질환 예방법 5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목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목의 통증을 간과하면 목 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거북목 증후군, 경추측수증 등의 목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경추(목뼈) 디스크나 경추척수증은 가벼운 목통증이나 손, 팔 저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느린 응답, 채용면접에서 '독' 되는 이유 (연구)

상대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질문받은 즉시 대답하는 것이 좋다. 느리고 사려 깊은 반응은 불리할 수 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느린 대답보다 빠른 반응을 성실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한 응답속도가 신뢰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그르노블 경영대학원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에…

자다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 8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다리에 쥐가 나거나 악몽을 꾸거나 등… 어떤 이유든 밤에 자다 깨어날 때가 있다. 다시 잠들고 싶은데 자기도 모르게 회사 업무에 돈 걱정까지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르면서 잠은 완전히 달아나버린다. 자다 깨는 일이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자주 반복되면 건강상 문제가 될 수 있다. 빠르게 다시 숙면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폐경 전 식이섬유 많이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 낮아진다”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있어 매우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으며 산후 우울증이나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폐경 전 여성에서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신혼생활 꿀만족, 비밀은 유전자에 있다 (연구)

서로 바라만 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이라지만, 개인마다 결혼 만족도는 다를 것이다. 신혼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느냐 그 행복의 비밀이 유전자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미국 아칸소대학교 아나스타시아 마칸노바 심리학과 교수팀은 71쌍(총142명)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가 신혼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그말리온 효과' 또 한번 입증...공부·업무 성적 높이려면?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이 많다. 칭찬 자체가 내키지 않을 수도 있고 쑥스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반면,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비판은 칭찬보다 하기 쉽기 때문에,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공부나 일 등을 재촉할 때 비판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쉬운 쪽을 택했다면 그만큼 치러야 할 대가가 있게 마련이다. 상대가 독촉한 내용을 따르지 않을 확률이…

주말에 몰아 자면, 주중엔 더 우울하다 (연구)

주중에 매일 일찍 일어나다 주말 아침 늦게까지 자거나, 주중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 잔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평소 우울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학술의료센터인 미시간 메디슨(Michigan Medicine) 연구진은 이제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 2100명을 대상으로 일 년 이상에…

록다운을 '외상 후 성장'의 기회로

코로나로 인한 록다운과 물리적 거리 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해 ‘내적 성장’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든 사람들도 있다. 유럽에서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외출과 이동 제한때문에 바쁜 생활을 강제로 멈추게 되면서 가족 관계와 정신적 행복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 ‘브리티시…

재택근무, 번아웃 피하려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노동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일감이 줄거나, 해고 위기에 몰린 노동자들이 보기엔 여전히 그렇다. 재택 근무자들에게도 나름의 어려움은 있다. 업무와 사생활이 분리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누적된다는 점이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전문가에게 재택근무의 번아웃을 피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방법을 물었다. ◆…

물, 커피.. 아침 식사 때 간과하기 쉬운 것 5가지

아침 식사가 중요한 이유는 삼시세끼 중 가장 긴 공복 시간을 가진 후 처음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잠자는 동안 위는 비어 있어 점막이 민감해 있는 상태다. ‘흔한’ 위염으로 점막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 많은데, 가장 먼저 진한 모닝커피를 마시면 위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아침 식사 때 간과하기 쉬운 것 5가지를 알아보자.…

호르몬 균형 깨지는 갱년기…여성에게 좋은 식품 4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50대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은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은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1000세 시대’ 주장하는 과학자들, 그 근거는?

암과 심장질환, 당뇨병, 치매 등의 질환을 근절하기 위한 연구에 매년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다. 하지만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발견한다고 해도 그것은 인간의 숙명인 죽음을 피하게 할 수는 없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유행병 및 생물통계학과 교수인 제이 올샨스키 박사는 ‘웹 엠디’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죽는 것은 노화를 멈출 수 없기…

과하지도 시시하지도 않은...공포감도 '적정 구간'이 있다

공포 영화를 보고, 귀신의 집에 놀러가고, 흉가를 체험하는 것은 공포감이 주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즐거움은 공포감이 '스윗 스팟(최고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파랗게 질릴 정도로 혹은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무섭지 않으면서, 시시하거나 유치하지도 않은 정도의 지점까지 공포감과 즐거움이 비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