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산부인과 의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질외사정'을 피임법으로 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와이퀸산부인과의 김지연 대표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의사언니의 She it Y' 방송에서 질외사정이 생각보다 괜찮은 피임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2년 전 업로드 되기는 했지만, 최근 트위터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다시 논란이 됐다. 김 원장은 피임과…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년 주요 수술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1년 백내장 수술 인원은 49만7000 명이었다. 한 사람이 양쪽 눈 모두 수술을 받은 경우까지 계산하면 지난해 총 78만122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 위험이 가장 높은 백내장,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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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유전이 우리 신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어머니가 오래 산 자녀의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엄마는 내 미래”라는 표현은 일리가 있다. 미국 잡지 ‘리더스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가 ‘엄마의 대물림 신체 특성 12가지’를 소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니라즈 간도트라 박사(정신과)는 “여성은 어머니를 여러 가지로 쏙…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에는 여러 가지 색깔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색깔별로 품고 있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다르다. .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소를 보통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s)라 부른다. Phyto(Plant:식물)와 Nutrient(영양소)의 합성어다. 식물만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라는…
“선생님, 제가 원하는 날에 아기를 낳을 수 있나요?”
“네? 자연분만에서는 진통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렵지요.”
“제왕절개술을 하면 되나요?”
“자연분만이 가능한데, 원하는 날에 아기를 낳기 위해서 수술을 하신다고요?”
“네, 이왕이면 아기 나오는 시간까지 맞추고 싶어서요.”
“....”
아직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부인과…
갱년기 여성은 몸의 변화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자궁 부위의 이상 신호에 민감하다. 요즘 급증하는 자궁근종도 그 중 하나다. 작년 병원을 찾아 진료한 사람만 60만7000여 명이다. 폐경(완경) 직전이나 폐경기에 접어든 40대 환자가 가장 많다.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자.
◆ 40대가 37.6%로 최다 진료... 50대…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더러 스트레스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의대 연구팀은 소금(나트륨)이 많이 든 식사는 스트레스 반응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생쥐 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금이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썩 많지 않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에든버러대 의대…
'다리에 쥐가 났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의학적으로 ‘쥐가 난다’는 근육경련이다. 종아리와 발 등 근육이 갑자기 오그라들며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잠자다 발생한 다리의 쥐로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평소보다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할 때 쥐가 자주 난다. 고관절 안쪽의 이상근을 자극하는 양반다리…
태아가 자궁에 있는 동안 엄마가 소량의 알코올을 마셔도 뇌 구조에 악영향을 받아 인지 및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학회에서 소개될 오스트리아 빈대 의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건강의학 전문지 ‘헬스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 22~36주의 임신부 24명의 뱃속에…
30년간 냉동된 배아가 엄마의 자궁에 이식돼 태어났다고 미국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민간기관인 전국배아기증센터(NEDC)는 지난 10월 31일에 NEDC가 있는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리디아와 티모시 이란성 쌍둥이가 1992년 4월 22일 냉동된 배아를 이식한 결과로 태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리디아는 2.57㎏, 티모시는…
건강보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B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빈혈을 예방하고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2와 건강한 임신에 필요한 B9(엽산)은 가장 잘 알려진 비타민B 종류다.
최근 비타민B6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옥스퍼드대의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옥스포드대의 림 말로프 신경학자는 비타민 B6는 '잊혀진 …
조산아와 저체중아는 출생 후 보호자의 피부에 즉시 접촉해야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이 지침은 호흡 보조, 기계적 인공호흡이 필요하거나 쇼크 상태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신 37주 전 또는 체중 2.5kg미만으로 태어난 모든 유아에게 적용된다.
캥거루가 아기를 주머니에 안는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캥거루…
팔에서 출렁이는 살,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다. 지방을 제거를 위해 수술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도무지 줄어들지 않는 팔의 지방, 어떻게 감량할 수 있을까.
미국 건강의학 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은 팔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유전자 구성과 성향이 지방의 양과 저장 위치를 결정한다. 남성은 주로 배에, 여성은 팔을…
지난해 11월 18일 다섯쌍둥이로 태어난 오남매가 생애 첫 생일을 맞을 예정이다. 12일에는 경남 창원시의 한 레스토랑에서 미리 돌잔치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손편지와 대통령 명의 시계, 원목 장난감을 보내 축하했다.
다섯 쌍둥이는 육군 17사단 서혜정 대위(31)와 김진수 대위(31) 사이에서 태어났다.…
갱년기 전-후의 여성은 열감이나 안면 홍조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생명과 직결된 갱년기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 바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 혈관병이다. 특히 뇌졸중은 치료 후에도 몸의 마비. 언어 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혈관 염증 예방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
◆ 갱년기 여성,…
동서양을 막론하고 ‘스태미나’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서구화된 식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은 성 기능을 저하시키고 남성 건강을 위협한다. 전립선암은 국내 암 증가율 1위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선 일상 속 관리가 필요하다. 특정 음식은 스태미나를 증강하고, 전립선(전립샘)암과 발기부전, 심장병 등을 예방해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임신 중 초음파 검사의 1차 목표는 자궁 속 태아가 임신 몇 주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임신부의 실제 임신주수와 초음파 검사로 측정된 '초음파 임신주수'를 비교하게 된다.
중요한 세 가지 측정 지표가 있다. 태아 머리 지름(BPD), 배둘레 그리고 대퇴골(허벅다리) 길이다. 이 세 가지 수치의 평균치가 초음파 주수가 된다. 임신부들은 대부분 초음파…
코발라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12는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고, 적혈구 형성 및 DNA 합성에도 쓰인다. 뼈 건강, 에너지, 정신건강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B12는 우리 몸이 직접 생산하지 못해 균형잡힌 식사나 영양제로 보충해줘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비타민 B12 권장섭취량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독감 유행 시기는 통상 겨울인 11월에서 다음 해 1월 사이에 일어나지만 올해의 경우 다소 이른 9월 16일에 독감 주의보 발령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겨울 독감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은 가장 독하다고 알려진 “A형 H3N2”로 보고되고 있다. 더불어 올겨울의 경우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속담은 빈 말이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미국 영양학 및 식이요법 학회의 지원을 받은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와 함께 베리류, 포도, 차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157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과 15개의 코호트 연구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