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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여성이 오래 사는 건, 텔로미어 길이 덕 (연구)

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걸까?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이 ‘노화 시계’로 불리는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엘리사 이펠 교수는 지난 3일 열린 북미 폐경 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연례회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직장암 환자의 눈물 “아침에도... 고기를 너무 좋아했어요”

“암 환자가 되면서 ‘왜 직장암일까’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가족력도 없는 제가 직장암을 앓게 된 것은 오래 된 생활습관 탓인 것 같습니다. 고기는 엄청 좋아하면서 채소는 멀리하고 술, 담배도 즐겼습니다. 또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휴일에는 꼼짝 않고 TV나 컴퓨터만 가까이 했지요. 입원 후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직장암 3기…

탄수화물과 술이 간 건강 망친다

'피로는 간 때문이야'는 아주 틀린 얘기가 아니다. 푹 쉬어도 피곤하다거나 숙취가 지나치게 오래간다면 간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피로는 정말 간 때문? 간은 몸속 화학 공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75%가 간에서 해독되며, 몸에 침투되는 세균들은 식균작용을 통해 1% 미만만이 우리 몸속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나이 맞춤형 운동 6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 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심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전체 암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고 사망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검진은 중복 혹은 과도한 검사도 문제지만 검진을 받지 않다가 증상 발견…

깜빡깜빡 건망증, 지속되면 치매인가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암만큼 무서운 게 치매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정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인자를 최소화하는 일상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송홍기 교수가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자주 묻는 치매에 관련된 질문에 답했다. 건망증이 지속되면 치매인가요? 건망증은 정상인에게서 보이는 증상으로 일이…

두경부암, 환자별 '맞춤치료' 가능성 보여

치료가 어렵기로 알려진 두경부암 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두경부암 유전체적 맞춤치료 가능성이 세계 최초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19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이동진 교수팀이 미국 엠디앤더슨 암 연구센터와 함께 분자생물학적 분석기술을 이용해 두경부암의 유전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감추지 말고...적극 치료가 필요한 질환 3

'소문을 내야 빨리 낫는다'는 격언이 있다. 질환을 드러내 놓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다양한 조언을 얻고 치료할 기회를 빨리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말하길 주저 하는 질병, 하지만 감추면 더 큰 병이 되는 질환과 그 예방 및 치료법을 '풀케어'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1. 치질 항문 질환인 치질은 항문…

암 환자의 후회 "없어진 긴 생머리...정말 암이네요"

"허리춤까지 내려오던 긴 생머리가 힘없이 한 움큼씩 빠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오열을 했어요.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고 끔찍했지요.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빠진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이젠 정말 암 환자구나... 입과 피부점막은 헐기 시작했고, 백혈구 수치도 위험수준까지 갔지요."(4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암 전문 의사 "암 예방에 좋은 음식 따로 있다"

"세 끼 식사 및 간식 때 가공하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가능한 한 드레싱 등 소스와 함께 먹지 않습니다. 채소 또는 과일 주스를 마실 때에는 100% 과즙을 선택합니다."(대한암학회, 암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국내 암 전문 의사와 과학자들의 모임인 대한암학회는 미국 암학회(American…

대장암 세계 1위 한국, 음주 영향 커

한국은 위암, 결핵 등 몇 질병에서 발생률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대장암이다.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에 음주여부가 영향을 미치며, 내시경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강중구 교수, 남수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발생 현황과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을 조사했다.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술에 예민한 사람, 잠에도 민감 (연구)

시험기간 학생들은 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한다. 프로젝트 마감기한을 앞둔 직장인도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그런데 똑같이 잠이 부족해도 누군가는 멀쩡하고, 누군가는 힘들어한다. 술을 마셨을 때도 마찬가지다. 음주 다음날 쌩쌩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수면 부족에 대한 민감성과 알코올에…

나도 모르게 술 더 마시는 뜻밖의 이유 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의 1인당 연간 술 소비량이 1980년 14.8리터에서 2015년 10.9리터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술 소비량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와 관련해 '멘스헬스'가 소개한 과음하는 의외의 이유 4가지를 알아본다. 1. 경제적 어려움 미국…

암 환자의 후회 "암 걸린 후에야 운동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운동은커녕 움직이는 것을 싫어했어요. 저녁식사 후 바로 누워 TV를 보는 게 일상이었지요. 그런 제가 암 환자가 된 후 운동을 하고 있어요. 결혼이 늦어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쉬는 날이면 거의 누워서 지내던 제가 운동을 하고 있으니... 진작에 왜 못했는지 후회합니다."(40대 남성 결장암 환자 김 모…

암 환자, 두 번 운다 "치료보다 돈 걱정하는 세상"

"수술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솔직히 치료보다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걱정입니다. 약값도 너무 비싸고...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50대 남성 대장암 환자) "남편이 뇌졸중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저마저 위암 진단을 받았어요. 그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남편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치료비는…

대장암 환자의 눈물 "마음의 무게가 결국 나를 갉아먹어"

"대장 내시경을 받은 지 1년 반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처음엔 대장암 검사 결과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초기도 아니고 대장암 3기 B라니...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내가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할까'라는 원망이었지요.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항암 치료를 12차까지 받았지만 암 세포가 없어지기는커녕 간으로 전이됐다는 얘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또…

암 전문 학회의 조언 "암 예방?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라"

대부분의 암은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이 이어져 결국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암은 음식이나 운동 등을 통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더 이상 불치의 병도 아니다. 평소 내 몸에 관심만 가져도 조기 진단이 가능해 암이 와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암을 '죽음'과 같이 보는 시각도…

술 마시는 청소년, 전립선암 위험 증가 (연구)

10대 때 술을 마시면 후에 전립선(전립샘) 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19세 청소년 시기에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어른이 됐을 때 공격적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007~2018년에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의 재향군인 병원에서…

오락가락 음주 연구, "마시라고, 말라고?"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의학 기사는 종잡을 수 없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 기사도 있다. 지난주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실린 연구가 그랬다. "안전한 음주는 없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한 방울도 해롭다는 거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 인디애나 대학교…

여성도 알아두면 좋은 전립선암과 술의 관계

10대 청소년이 술을 자주 마시면 훗날 치명적인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코올 섭취와 전립선암의 관련성은 40세가 될 때까지 대체적으로 일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은 일주일에 7잔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15-19세 남성 청소년은 수십 년 후 심각한 전립선암을 앓을…

모텔에서 술마시던 중학생, 끝내 병원에서 사망

모텔에서 술을 마시던 중학생이 병원에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쯤 청주시 풍덕구 가경동에서 14살 A양이 학교 선후배와 술을 마시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어제(27일)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