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다.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남 등이 10~4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은 5~30밀리미터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높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5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흐름이 좋고 비도…
후두암 3기 환자인 김정우(가명, 남)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받느라 몸이 파김치가 된지 오래다. 그는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담배를 일찍 끊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30년 넘게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잦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자라고 하면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술에 빠져 사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학력, 고소득의 전문직 중에도 중독자는 존재한다.
문제는 이들 중 대부분이 자신이 중독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들은 상태가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무형…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질환은 우리나라 중년 남성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B형 간염 유병률이 상당히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간경변증과 간암의 최대 원인이다.
최근에는 알코올 섭취가 늘고 있는 여성도 간 질환에서 예외가 아니다.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 질환, 그리고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 중에서 유독 티를 내지 않는 장기가 있다. 바로 간이다. 대한간학회가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고 간 알리기에 노력하는 것도 아차하는 순간 죽음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간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알고 있어도 간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1.…
쌀쌀한 날씨는 계속된다. 아침 최저 기온 2~12도, 낮 최고 기온 17~20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중부 내륙이나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어제 첫눈이 내린 설악산 등은 등산로가 얼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다. 동해안 지방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은 대체로 맑을…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약 5% 가량의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며, 지방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쌓인 지방이 썩어 간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음주, 비만,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복부 비만과 관련된 비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치매는 '건강 수명'을 위협하는 장수 시대 최대의 적이다. 흔히 100세 시대를 얘기하지만, 치매에 걸리면 장수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중요한 것이다. 과음, 흡연,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습관)임이 다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 공동연구팀이 영국의 공무원…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게, 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성모병원 박주현, 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793명(남성 2491명, 여성 3302명)의 골밀도 검사와 무릎 X-ray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는 기존 연구들처럼 정상인에 비해…
위암은 대장암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특히 회식이 잦고 음주를 즐기는 남성에게는 발병률 1위의 암이다.
이런 위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톱캔서펀드닷오알지'가 소개한 위암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1.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천연 식품을 멀리하고 공장을 거친 가공식품을 즐기면 위암 위험이 높아진다.…
"왜 이렇게 뇌종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지?"
주부 김미선 씨는 뇌종양으로 별세한 유명인들의 부음 기사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뇌종양도 암일까? 최근 뇌종양이 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암 환자의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뇌종양도 암이다. 대중적으로 '뇌암'으로 잘 불리지 않을 따름이다. 몸에 생기는 종양은 크게 2가지인데, 다른 부위에…
30대는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좋지 않아 생활습관 개선 및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0대는 음주나 흡연, 섭식, 운동 등의 지표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나쁜…
폐경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 환자는 폐경 후 여성이 90% 이상이지만, 질환을 인지하는 여성은 24%밖에 안 된다. 골다공증이다.
50대 여성이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부터 생활습관,…
정부의 절주 정책에도 음주 마케팅 광고 규제 위반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청소년 음주율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건강증진개발원 국정 감사에서 "정부의 절주 정책에도 불구하고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성인 음주…
복부비만, 당뇨병, 콜레스테롤이 대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여자는 1.2배, 남자는 1.4배까지 발병 위험이 높았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대사증후군과 대장암 발병률을 비교 분석했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대장암 발병률이 1.4배까지 높았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구름이 많은 경우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건조한 날씨에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잠시 왔던 가을이 끝나려 한다. 추석이 지나면 설마 겨울이 오는 건 아니겠지라던 농담이 현실이 됐다.…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다.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고, 춘천에는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뚝 떨어진 기온에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정체는 후두염
환절기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감기 증상 중 하나는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후두와 그 주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아파도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합병증이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눈치채게 된다. 매년 10월 20일 대한간학회가 제정한 '간의 날'을 맞아 간 질환의 하나인…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증오였습니다. 그들이 저를 병들게 했다는 생각에 당장 달려가 요절을 내고 싶었지요. 암 환자가 된 후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미움과 증오야말로 암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이더군요. 저보다 훨씬 힘든 다른 환우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로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유방암 3기 A…
하루에 한두 잔이라도 일주일에 4번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뒤집는 결과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팀이 700개 이상의 술과 관련된 연구를 분석했다.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속설을 토대로 가벼운 음주와 사망 위험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18~85세의 43만 4321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