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은 남성의 경우 향후 10년 안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2배 높았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65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조기 치매의 위험은 ‘의식을 잃은’ 음주자들 사이에서 2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영국, 프랑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 감소세가 유지된다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추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13일까지 연장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가 5일 남은 시점에서, 환자 발생…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암에 대한 경각심이 잠시 묻힌 느낌이 있다. 코로나도 무섭지만 암은 정말 무섭다. 집안에서 암 환자가 생기면 본인, 가족 모두가 고생한다. 암 종류에 따라 비싼 약값을 대느라 집을 팔아야 할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일 년에 새로운 암 환자가 23만여 명이나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위기의 코로나 시대에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흡연 습관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을까?
최근 20년간의 통계 내용에 따르면 남자 흡연율은 절반으로 감소했으나, 여자 흡연율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1998~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른 내용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 개의 보건지표를…
하루 한두 잔에 불과한 음주로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의료원 신혜정 교수 연구팀은 알코올을 하루 7g 이상을 섭취하면 음주량에 비례하여 비만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 국제 비만 학술회의(ECOICO)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맥주 한 병(355mL), 와인 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며,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 만성질환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
방송인 송해가 현재 건강 상태를 비롯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송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해는 건강을 염려하는 질문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송해는 지난 6월 감기몸살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는 대학생 C씨는 매일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는다. 치킨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기도 하는 등 매일 같이 술과 함께 야식을 즐기다 바로 잠이 드는 날이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누웠을 때 속 쓰림이 너무 심하고 신물까지 올라와 병원을 찾았더니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 받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3세.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어 4기로 진행되며 4년간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이자 암 발생률 2위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바쁜 아침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설거지도 간편한 식사가 좋다. 블랙커피 한 잔에 삶은 달걀 1-2개, 과일-채소 한 접시... 그리고 오전에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탄수화물이 많은 통곡물 식빵도 곁들이는 게 좋다. 모두 전날 밤에 준비해 둘 수 있고 먹는 시간도 절약된다. 간단한 메뉴지만 건강효과는 매우 높다. 포만감도 꽤 느낄 수 있어 점심…
간은 신체기관의 파워하우스다.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의 다양하고도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신진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 등 독소를 부수는 작용도 한다. 이런 간을 잘 지키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이 간…
고혈압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저혈압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저혈압도 계속 방치하게 되면 고혈압 못지않은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엔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뇌의 혈류량이 감소하는…
남녀의 데이트를 앞두고서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마늘은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냄새가 문제다. 하지만 이 냄새와 톡 쏘는 맛이 마늘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이끌고 있다. 마늘은 우리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다. 각종 양념은 물론 김치, 국 등에도 들어가는 중요 식재료이다.
“강한 냄새만 제외하고 다 좋은데...” 오늘도…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확진자부터 격리자, 의료인, 일반 국민들까지 다양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의 48%가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폭음자의 음주빈도가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자살률 증가 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고혈압 환자가 더욱 위험한 것은 건강을 자신해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 “나아지겠지...” 하다가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돌연사하는 사람을 보면 고혈압에서 비롯된 심뇌혈관 질환인 경우가 많다.…
건강 상태가 좋더라도 음주자가 비음주자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위험 2.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차명진 교수는 건강한 성인 19,643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2배 이상 높았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으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술로 인한 알콜성 지방간과 술과 상관없이 당뇨병·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에 관련돼 발생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해 비알콜성 지방간이 급격히 늘었는데, 방치하면 간경변,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은…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오기 마련이다.
처음엔 살이 쭉쭉 내리는 것 같더니, 무슨 까닭일까? 뉴욕 대학교 비만 의학 전문의 홀리 로프톤 교수에 따르면, 신진 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5~10% 줄면 대사율도 15% 정도 떨어진다는 것.
어떻게 하면 정체기에서 벗어나 목표 체중에 이를 수 있을까? 미국 '멘스 헬스'가…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미각을 자극하는 달콤한 맛이 덜하기 때문일 것이다. 토마토가 단맛이 풍부한 다른 과일에 비해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토마토는 오히려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토마토는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검증된 몇 안 되는 식품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코로나19로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데, 베란다 창으로 들어오는 담배연기로 인해 아이들이 간접흡연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널어둔 빨래에서 담배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동주택 베란다, 욕실 등 이웃 피해를 주는 흡연을 막아주는 법을 강화해 달라”는 글이 올랐다. 현재 금연아파트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