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누군가 꽉 누르는 듯 하는 느낌이 들었던 50대 남성 A씨는 증상이 지속되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평소 고혈압 관리도 잘 하고 있었지만, 아마 조금만 더 늦었다면 위험했을 정도라고 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돌연사의 원인 중 약 80%를 차지하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와 증상, 치료 방법 등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호두는 맛도 좋지만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대장암 진행을 늦추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호두를 먹으면 우울증 유병률과 발생 빈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호두를 자주 섭취하는…
눈 주변의 근육이 파르르 떨리는 눈떨림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이런 증상은 무시해도 되는 걸까?
일단 어쩌다 한두 번 눈이 떨렸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눈떨림의 흔한 원인으로는 피로,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섭취, 지나친 스트레스, 밝은 빛에의 노출, 눈 건조, 음주, 흡연 등이 꼽힌다.
이런 이유…
오랫동안 소음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이나 다른 형태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음과 치매의 연관성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1990년대 이후 미국 시카고 남부에서 살아온 65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을 추적해온 ‘시카고 보건·노화 프로젝트(CHAP)’에 참가한 5227명을 대상으로 보스턴대학교…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은 남자와 비슷하다. 우리나라 여자가 남자보다 6년 정도 수명이 길어도 이 기간 동안 앓아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다. 힘든 가족 뒷바라지를 끝내고 편안한 노후를 지내려고 할 때 쯤 각종 질병으로 고생한다. 여성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고혈압 환자이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2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20·30대 젊은이들의 고혈압 인지율은 17%, 치료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83%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도 모른 채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가면서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술 마시는 걸 끊거나 줄이면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래서 금주나 절주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 때문에 불안해질 수 있다. 유튜버 레언 실베스터가 과학적 지식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웹진 맨스 헬스에 소개한 ‘술을 끊으면 벌어지는 여덟 가지’를 소개한다.
1. 금단 현상이 올 수 있다.
술을 끊은 뒤 금단 현상을 느낀다면 당신이 뭔가 옳은 일을 하고…
고립감을 느끼는 여성은 고혈압 위험도가 높다. 그러나 남자는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서스캐처원 대학교 연구진은 45~85세 사이의 자국민 3만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가족 관계, 또 사회적 관계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혼자 사는 여성은 고혈압으로 고생할 확률이 크다는 사실이…
한두 가지 병을 평생 갖고 있어도 장수하는 유병장수(有病長壽)의 시대다. 몸에 병이 있으면 오히려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보험회사에서는 ‘유병장수 보험 상품’도 판다. 비과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유병장수가 사실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미국 CNN이 최근 소개했다. 이 결과에…
숙취는 대개 12시간 정도면 깬다. 그러나 음주 이튿날을 통째로 비몽사몽 하는 것도 부족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이틀짜리' 숙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를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수분 부족 = 술에 든 알코올은 이뇨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몸속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과음으로 구토하거나 설사까지 한다면 탈수는 더…
여자는 남자보다 오래 산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공개한 'OECD 보건통계'에서도 우리나라 여자의 기대수명은 85.7년으로 남자의 79.7년에 비해 6년 길었다.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도 여자는 남자보다 평균 6-8세 더 산다. 자식,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평생 고생한 할머니들이 남편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자의…
손가락을 꺾어 소리를 내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의 경우 20~54%의 사람이 그렇다는 조사도 있다.
손가락 관절염을 걱정해야 하는 나쁜 버릇일까?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대 블로그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크게 해로울 것 없어 보인다. 손가락 꺾기가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게 지금까지의 정설이다.…
소량의 음주는 당뇨 환자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당뇨 환자는 술을 마셔도 좋다는 의미일까?
최근 중국 둥난대 연구팀이 알코올 소비량과 제2형 당뇨병의 관계를 메타분석해 소량의 음주는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포도당 대사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는 그렇다 해도 당뇨 환자는 가급적 금주를 하는 것이…
코로나19 때문에 식당과 술집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스트레스와 불안을 풀 다른 길이 제한적이어서 가정 음주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됐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술집들은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다. “지나친 음주는…, 감사할 따름이지요. -주인장”이라는 술집 안내문을 따르는 것처럼 과음하는 이도 적지…
커피와 녹차를 자주 마시면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질병이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대사 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운동 중 입는 가장 흔한 부상이 발목을 삐는 것이다.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자갈길 등에서 발을 헛디뎠을 때 발생하는 발목 염좌는 한 번 삐면 계속 같은 쪽만 삐게 된다는 점에서 고약하다.
삔 발목을 계속 접질리면 보통 “발목이 약해져서 그렇다”고 여기기 쉬우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자기수용 감각(proprioception)이 손상된 탓이다.…
탈모는 대표적인 중년 남성의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여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얼루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탈모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탈모를 막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한 해에만 암 환자 23만여 명이 쏟아지는 시대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나 된다(국가암등록통계-2019년 12월). 10명 중에 3.5명이 암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니 우울한 통계가 아닐 수 없다.
가족 중에 암 환자가 나오면 다른 가족들도 힘들 수밖에 없다. 간병은 물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강원도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로 출발해 낮 최고기온 15∼23도까지 오르겠다.
☞오늘의 건강= 10월 14일은 연인, 가족과 함께 포도주를 즐기는 와인데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현재 72명 발생했다. 휴일인 9일에 새롭게 생긴 확진자 숫자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해 89명을 기록했으나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30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2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4548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