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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심장 지키는 글루타치온 늘리는 효과

고혈압-심장병 막는 힘, 포도>고혈압약

심장에 포도가 좋다는 사실이 또 한번 확인됐다. 특히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이 고혈압 약을 먹으면 혈압 관리만 할 수 있지만, 포도를 먹으면 고혈압 관리는 물론 심장질환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드러났다. 미국 미시건대 심혈관병원 미쉘 시무어 교수 팀은 유전적으로 짠 모이를 먹으면 바로 고혈압에 걸리도록 만들어진 쥐를 대상으로…

이식 때 나타나는 면역거부반응을 없애

사람에 장기이식할 미니돼지 생산

국내 연구진이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복제 미니 돼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민관 합동 연구로 이뤄진 공동 연구진은 “장기 기증용 돼지는 앞으로 보완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실제로 인간에 장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단장 임교빈…

특정 유전자와 니코틴 결합하면 위험 높아져

금연껌-사탕 오래 쓰면 구강암 위험↑

오바마 대통령도 사용하는 금연 껌이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에게는 구강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무이-텍 테 박사 팀은 구강암 환자 75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 금연 껌 같은 금연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구강암 환자들에게서 많이…

호주와 뉴기니 원주민 동일한 기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인류이동 해명

【독일 뮌헨】 아일랜드 코크대학 마크 악트먼(Mark Achtman) 교수팀은 호주와 뉴기니의 오래된 원주민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새로운 Helicobacter pylori 보유 집단을 발견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 H. pylori는 위궤양이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균이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항체 단백질이 배냇아기 뇌 공격

엄마 몸이 태아 ‘적’으로 알면 자폐증 발병

임신부의 몸이 태아의 뇌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는 것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반응이 일어나 생긴 항체가 배냇아기의 뇌를 공격한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 하비 싱어 박사 팀은 자폐증 환자의 어머니에게서 발견한 특정 한 항체를 새끼를 밴 쥐에 주사하고 태어난 새끼쥐의 성장과정을 살폈다. 연구진은…

혈액형마다 췌장암 발병 위험 다르다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특정 혈액형에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고발성 췌암의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미국 남녀 의료관련 종사자 10만 7,503례에 대해서…

“다른 암컷의 선택따라 배우자 결정” 동물실험 통해 증명

여자는 ‘임자있는 남자’에 더 끌린다?

여자는 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헷갈릴 경우 다른 여성이 이미 선택한 남자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프랑스 LEGS(진화, 유전체, 종분화 연구소)의 프레데릭 메리 박사 팀이 초파리 암컷이 수컷을 선택하는 과정을 다양한 실험 방법을 동원해 살펴 얻어졌다. 연구진은 우선 수컷 초파리 두 그룹을 준비했다. 한 쪽은 잘…

미 업체, ‘트랜스지방 제로 기름’ 개발

‘몸에 좋은 프렌치프라이’ 나온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의 대명사이면서도 전 세계인이 먹고 있는 음식, 바로 프렌치프라이다. 이 음식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튀김 기름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이다. 튀김에 바삭한 맛을 내 주는 트랜스지방은 그러나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 아이오와 주의 종자기업 더존슨은…

美 대학생들 “처음엔 끌렸지만 키스해본 뒤 끝내”

첫키스 잘못하면 커플 63% 결딴

첫 키스를 잘못하면 막 맺어지려던 커플의 60% 정도가 결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올바니 뉴욕주립대 진화심리학과 고든 갤럽 교수는 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끌리는 상대였지만 첫 키스를 해본 뒤 관계를 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여학생의 66%, 남학생의 59%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여자가…

남자, 유전적으로 스트레스받기 쉬운 체질

유전자 같아도 스트레스 남자>여자

남자가 여자보다 스트레스에 더 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유전자 발현에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심리학과 이단 쉘리 교수와 마르샤 가이츠 교수 팀은 9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주면서 침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가족 개입하는 식사요법 효과 좋아

‘다이어트 거식증’엔 밀크셰이크가 치료제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다 결국 음식 먹기를 거부하게 되는 거식증의 치료에 밀크셰이크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장로교회병원의 캐서린 핼미 박사 팀은 신경성 식욕부진(거식증) 증세가 있는 10대에게 ‘행동주의적 가족 치료(모즐리 방법)’라 불리는 식이장애 치료법을 적용했더니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정상 몸무게가 오랫동안…

피임 관련 유전자 발견

먹는 남성피임약이 나온다?

피임법을 놓고 남녀가 옥신각신할 가능성이 뚝 떨어질 수도 있겠다. 현재 남성 피임법은 콘돔 사용과 정관수술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먹는 남성 피임약이 개발될 것을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영국의학연구회 생식생물학부서 마이클 힐데랜드 박사 팀은 인도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자의 활동력을 결정하는 단백질 조절 유전자인…

100세 이상 산 사람 자손 상대로 성격 특성 조사

오래 살려면 신경질 줄이고 외향적 돼야

장수 가족은 신경질이 적고, 성격이 외향적이라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대 토마스 펄스 박사 팀이 100세 이상 산 사람의 자손들을 대상으로 성격 특성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100세인’의 자손 246명(남자 121명, 여자 125명, 평균 나이 75세)을 대상으로 성격의 다섯 가지 특징, 즉 신경질,…

잘못자면 기억 뒤얽켜…시냅스 지우고 만드는 과정이 수면

밤마다 뇌는 ‘기억 대청소’ 한다

잠자는 동안 뇌는 필요 없는 기억을 지움으로써 다음날 새로운 정보가 원활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이러한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두뇌 회전도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신경생물학과 폴 쇼, 제프리 돈리 박사 팀은 잠은 왜…

브래지어 너무 크거나 작으면 가슴변형-피부병

“가슴-브래지어 안 맞아” 90%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가슴 라인이 중요하고, 브래지어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브래지어 사이즈를 정확히 알고 착용하는 여성은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술 없이 가슴 확대 성형을 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회원들의 실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한 뒤 현재…

공기오염으로 염증 증가하기 때문

도로 가까이 사는 여성, 관절염 많다

도로에 가깝게 사는 여성일수록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이메 하트 박사 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9만 명의 집과 주요 도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뒤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집 반경…

플라빅스+넥시움 부작용 보고 잇따라

“항혈전제-위궤양약 함께 복용하면 위험”

혈액응고를 막는 항혈전제인 ‘플라빅스’와 위궤양치료제인 ‘넥시움’을 함께 투여하면 사망 위험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 재향군인의료센터 마이클 호 박사 팀은 2003년 10월~06년 1월 플라빅스를 처방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8205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이달 초 ‘미국 의사협회…

美 연구진, 원숭이 대상 동물실험에서 개가

"맘껏 먹어도 살안쪄" 유전자치료 성공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메이오클리닉 연구진이 아무리 먹어도 이를 흡수하지 않도록 대사과정을 차단하는 유전자 조작에 성공해 궁극적으로는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살은 찌지 않게 하는 길을 열어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NIH 토마스 로스 박사 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만과 관련한 200여 개 유전자 중…

mGluR5 없으면 한번 입력된 기억 못 잊어

괴로운 기억 지우는 신경물질 찾았다

뇌의 망각 과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찾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설크 생물학연구소 스테픈 하이네만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뇌 신경전달물질 ‘대사성 글루타민산염 수용체5(mGluR5)’가 망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물질을 제거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미로실험을 한…

왕따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 활발

‘왕따’는 타고날까, 만들어질까?

‘왕따’는 따돌림의 은어적 표현이다. 어린이든, 노인이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있다.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 왕따가 되는 것이며, 그러한 특징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태어난 뒤 환경에 따라 결정된 것일까? 이에 대해선 학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교수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차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