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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면역력 높여줘

남자가 더 독감 잘 걸린다

남자는 여자보다 튼튼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면역력이 약해 감기나 독감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 마야 살레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쥐에게 캐스파제-12라는 효소가 충분히 생기게 했다. 이 효소는 세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감염을 높이는 물질이다. 연구…

담배가 뇌 혈류 회복을 계속 방해

술로 망친 뇌, 담배 피우면 회복 ‘꽝’

과음은 뇌 전두엽 및 두정피질 부위를 손상시키지만 술을 줄이면 어느 정도 손상 부위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술을 끊더라도 담배를 계속 피우면 뇌 손상의 회복이 더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방사선과 앤더슨 몬 박사 팀은 비흡연자이면서 알코올 의존 환자 19명, 흡연자이면서 알코올 의존 환자 22명, 그리고 대조군으로…

올 가을에 되돌아올 때 맹위 가능성

신종플루, 대재앙 스페인독감의 판박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일까, 아니면 폭풍전야(暴風前夜)일까? 멕시코를 휩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더위를 먹었는지 국내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전자 분석 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독성이 약한 바이러스인 듯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없지만 미국과 유럽은 다르다. 미국에서 세 번째 희생자를…

출산 유전자와 장수 유전자 같을 것

45세 넘어 출산여성 있으면 장수가족

45세 넘어 아기를 낳은 여성과 그 형제들은 장수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타대 인구통계학과 켄 스미스 교수 팀은 과거 미국 유타 주와 캐나다 퀘벡 주의 가계 자료를 이용해 늦둥이 출산 경력과 가족 수명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45세가 넘어 아기를 자연분만한 여성은 40대에 애를 낳지 않은 여성보다 50세 이후 사망률이…

8시간마다 복제하며 변종 만들어 ‘강한 놈’ 가능성

[신종플루]타미플루 안듣는 변종 곧등장?

신종플루가 국내에서는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감염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곧 날씨가 추워지는 남반구에서 신종플루가 계속 퍼지면서 강한 독성을 가진 변종으로 바뀌어 올 가을이나 겨울에 북반구로 돌아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특징이 있다. RNA…

동물보다 사람에 유산 많은 이유 밝혀져

유산 많은 것은 염색체 잘못 때문

동물보다 유독 인간 여성에게서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염색체 이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체 배열에 이상이 있는 태아 세포는 스스로를 사멸시키는 과정을 밟음으로써 유산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인간유전학센터의 조리스 버미시 박사 팀은 젊은 커플 9쌍이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한…

체내시계 조작하면 암증식 억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라인버거종합암센터 아지즈 상카르(Aziz Sancar) 교수는 체내시계를 변경하면 암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 체내시계를 변화시키면 사람이나 마우스가 암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전문가들 “멕시코독감, H1N1이 적당”

신종플루는 잘못된 이름, 바꿔야 한다

당초 돼지독감, 돼지인플루엔자라고 불리던 신종 A형 H1N1 인플루엔자를 ‘신종 인플루엔자’ 또는 ‘신종 플루’로 부르고 있는 현재의 이름 짓기는 잘못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항상 변종이 나오게 돼 있는데, 그러면 신종이 나올 때마다 신종 플루라 부르고, 아니면 제2의 신종, 제3 신종 등으로 불러야…

스테로이드 제제, 단백질 음식 기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

스테로이드 제제와 계란 우유 등 단백질 음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기피가 알레르기에 대한 가장 잘못된 인식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6일부터 올해 2월20일까지 서울시 산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1915건의 상담내용을 정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5월 6일 세계천식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

‘본남편 새끼’보다 더 일찍 부화하고 잘자라

바람피워 낳은 새끼새가 더 튼튼

암컷 새가 바람을 피워 낳은 새끼 새가 더 빨리 부화하고 더 크게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교 미쉘 마그래스 박사 팀은 암컷 새가 원래 파트너 이외의 수컷과 교미해 낳은 알의 75%가 더 빨리 부화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암컷 새는 원래 파트너와 교미한 뒤 다른 수컷 새를 찾아 또 한번 교미를 하고 한 배에 아비가…

美 인구자료 분석 결과…자식농사 잘 지으려는 진화적 선택의 결과

미인은 딸 많이 낳고, 난봉꾼은 아들 많아

부모의 외모가 매력적일수록 딸을 더 많이 낳고, 부모의 성적 경향이 더 분방할수록 아들을 더 많이 낳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정경대 경영학과의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와, 헝가리 외트뵈스대학 동물학과의 페터 아파리 교수는 ‘인간 생물학 연대기(Annals of Human Biology)’ 5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런 사실을…

방치하면 소아우울증으로 악화

엄마 우울하면 아기 잠 못 잔다

임신 중에 우울증이 있었거나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의 아기는 수면장애를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대 우울증센터 수면과학연구소 로산느 아미티지 박사는 신생아 18명과 이들의 엄마의 수면 상태를 생후 2주부터 6개월간 측정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했지만 엄마들 중 11명은 예전에 우울증을 앓았거나 조사 당시에 우울증이 있었다.…

인천버스기사는 일반 독감환자

“신종 플루 추정환자, 환자 맞다”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국내 첫 추정환자였던 50대 수녀가 확진환자로 판명됐지만 일부 언론에서 국내 전파의 핵이 될 것으로 우려한 인천의 버스기사는 음성으로 밝혀졌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수녀를 공항에서 숙소로 데려다 준 뒤 감염돼 격리중인 2번째 추정환자인…

기존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더 안전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췌장암 위험 높여

국내에서도 널리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 약 시타글립틴을 장기 복용하면 췌장염이나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타글립틴은 2007년부터 한국MSD에 의해 ‘자누비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이라는 소장 호르몬의 활동을 증진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 약. 미국…

성모병원 개원식 특별강연 이브스 박사 인터뷰

“줄기세포 관련 유전자가 암도 일으킬것”

“줄기세포와 암세포는 유사한 측면이 많아 줄기세포 생물학을 이해하면 암 발생 메커니즘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30일 서울성모병원 개원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의 선과 악’ 주제 강연을 한 코니 이브스 캐나다 국립암센터 소장은 “줄기세포와 암이 동일한 유전자의 지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 조류독감 + 유럽-아시아 돼지바이러스 결합

[SI]“3대륙 바이러스 조합은 사상 처음”

돼지인플루엔자(SI, Swine Influenza)가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퍼져나가면서 이 바이러스의 파괴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28일 “각기 다른 대륙에서 발견돼 온 인간, 돼지, 조류의 3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항원 대변이’ 과정을 거쳐 H1N1 바이러스 변종으로 나타났다”며 “북미산 조류 바이러스에 유럽…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맞춤-예방 의학에 활용

한국인에 만성질환 일으키는 유전자 발견

한국인의 혈압 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 6개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는 한국인 1만 명의 유전형 분석을 통해 혈압,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 골강도, 체질량지수(BMI)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11개를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체센터의 이번 발견 내용은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뇌 감마파의 비밀, 스탠퍼드 연구진 밝혀

뇌활동 최고로 올리는 ‘리듬’ 찾아냈다

뇌에서 나오는 파동 중 ‘감마파’란 것이 있다. 감마파는 고도의 종합적 정신작업을 할 때, 그리고 뇌의 상이한 부분이 연결되며 일할 때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수련을 한 명상가, 고승 등에서 감마파가 가장 많이 나온다. ‘최고의 정신 활동’을 의미하는 감마파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초 연구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질병관리본부, 미국 여행자 각별조심 당부

[SI]“돼지독감 건너오면 대재앙 가능성”

멕시코와 미국에서 금세기 최대의 사망 사태를 몰고 올지도 모를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돼 국내 방역당국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26일 1000여명이 돼지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이 가운데 6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에…

25개국 공동 연구…쇠고기-우유 더 좋아진다

소 게놈 해독…쥐-개보다 사람에 가까워

인간, 쥐, 개에 이어 젖소의 게놈 지도가 완성됐다. 게놈 지도란 염기가 모여 만든 유전자의 숫자와 위치를 나타낸 것으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미국을 포함한 25개 나라의 300여 연구진이 참여한 젖소 게놈 해독 결과, 젖소의 유전자 2만 2000개 이상이 인간과 똑같아, 쥐나 개보다 소가 더 인간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