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등 질병의 원인이 포화 지방이라는 주장은 오해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음은 간 건강에 해롭다', '담배는 폐암을 유발한다', 오래 전부터 건강에 대해 상식처럼 통하는 사회적 지침과 통념이다. 이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반박할 여지가 없는 건강 정보가 있는 반면, 잘못된 통념이 올바른 건강 상식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피가 잘나는 부위는 어딜까. 출혈이 잦은 부위는 다름 아닌 코다. 손이나 무릎에서도 피가 잘 나지만 이는 물리적인 힘으로 인한 상처가 대부분이다. 반면 코는 물리적인 충격을 받지 않고도 피가 난다. 왜 코에서는 피가 잘 나는 걸까.
코피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 유입되는 건조하고 찬 공기다. 코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의 약 75%에서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하루에 700~9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약 4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의 섭취 부족이 85%로 가장 높아 급성장기 아이들이…
남성이 먹으면 여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그런 음식이 있을까. 만일 있다면 어떤 것일까. 미국 폭스뉴스 건강, 의학 에디터인 매니 알바레즈 박사가 이 질문에 대해 답했다.
알바레즈 박사는 “페로몬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그런 음식”이라고 말한다. 페로몬이란 다른 사람의 행태나 생리에 변화를 유발하는 체외 분비 성…
아침엔 잘 들어갔던 신발이 퇴근 시간엔 구둣주걱을 써야 겨우 들어갈 만큼 뻑뻑해질 때가 있다. 퉁퉁 부은 발 탓이다. 달덩이 같은 얼굴의 부기를 빼려고 아침부터 분주한 시간을 보낸 경험도 있을 것이다. 도대체 몸은 왜 붓는 걸까.
몸 안에 있는 물 성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많이 빠져나오게 되면 몸이 붓게 된다. 주로 다리와 발처럼 하체…
성큼 다가온 가을에 아랫배가 차가운 여성들은 벌써부터 생리통이 심해질까 걱정이다. 생리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만성적인 생리통을 앓고 있거나 최근 통증이 더욱 심각해졌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궁 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내부 이외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 10명 1~2명꼴로…
일회용 생리대의 안전성 논란에 이어 여성들의 놀이터인 네일샵에서도 동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리대 부작용 사태의 원인물질로 의심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네일샵에서도 다량으로 검출됐다. 네일샵에 근무하는 여성 10명 중 3명은 조혈(造血) 관련 건강에…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항우울제나 뇌를 치료하는 약을 먹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내 세균이 이런 불안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코크 대학교 연구팀은 '마이크로알엔에이(microRNAs)'로 불리는 뇌 속 특정 조절 유전자가 불안과 관련된 질환이나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유전자가 장내…
여성의 식욕은 종종 남성의 성욕과 비교되곤 한다. 실제로 여성의 식욕이 얼마나 강한지, 성별로 성욕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명확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인식은 이렇다. 특히 여성은 초콜릿처럼 달콤한 군것질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그 이유는 생물학적인 특성으로 설명됐지만, 최근에는 문화적인 규범을 이용한 새로운…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나서 생리통과 생리 불순 등의 부작용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약 1년 전부터 여성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나서 생리양이 줄어들거나, 생리 불순과 생리통 등 부작용이 생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깨끗한나라 측은…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수축기 혈압을 7%, 이완기 혈압을 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주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고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고 정맥이 압박받으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프리벤션닷컴'이 다리 꼬고 앉기처럼 자신도 모르게 건강에 해로운…
최근 급속한 영상 의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CT(컴퓨터 단층 촬영)나 MRI(자기 공명 영상)와 같은 각종 검사를 통해 몸 안에 생긴 작은 종양이나 미세 골절까지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장비로도 객관적인 진단이 어려운 분야가 있다. 바로 우울증과 조현병과 같은 정신 질환이다.
현재 우울증이나 조현병의 진단은 보통 설문과…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대한 과잉 또는 불균형 섭취는 오히려 건강 해칠 수 있어
건강한 삶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느 시대에나 인간의 근원적 희망이었다. 그리고 음식을 통해 건강 상태를 향상 시키고자 하는 것은 이성에 근거한 건강 추구 행위일 뿐 아니라 식욕이라는 원초적 생리 욕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비만과 대사 증후군이 창궐하는 20세기 후반 이후의…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잦은 복부팽만감으로 불편을 느낀다는 미국 다트머스-히치콕 의료센터의 최신 연구결과가 있다. 식습관과 월경전증후군이 주범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복부팽만감이 종종 심각한 질환을 의미할 때도 있다. 복부팽만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로 받아들이고 병원 검사를 받아야…
이른바 ‘혼밥’, ‘혼술’을 해도 어색하지 않은 나홀로족 전성시대다. 하지만 나홀로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다이어트는 함께 해야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미 수차례 연구를 통해 증면된 바 있다. 함께 운동할 친구가 없다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지난 1956년 피임약이 발명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임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완화나 자궁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도 피임약 복용률이 3%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피임약을 기피하기 때문인데. 피임약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성들은 피임약을 복용하면 살이…
국내 유방암 발생률에 관한 최근 보고를 보면 서울 강남과 서초의 유방암 발생률이 유독 높다. 환경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또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자가검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시․군․구별 암 발생 지도’에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암…
서울 상암동에 사는 주부 이혜경(가명) 씨는 얼마 전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증후군)로 진단 받은 첫째 딸을 데리고 상담을 2번 다녀왔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치료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이 씨는 인터넷을 찾아 꽤 전문성 있어 보이는 치료 센터를 찾아 한 번 더 상담을 받았다.…
전체적인 체지방률과 상관없이 복부지방의 양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 때문이다.
내장지방에선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분출된다. 이로 인해 내장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고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 암, 치매 등의 위험률이…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역대급 폭염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2003년 유럽 폭염 때 약 7만 명, 1994년 국내 폭염 때 3384명이 사망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면 온열과 혈관 질환이 동시에 늘어난다.
1.급성 심정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에 따르면…